▲도움말=리영클리닉 안상태 원장
▲도움말=리영클리닉 안상태 원장

겨울이 한창이지만 벌써부터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아직까진 여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요즘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365일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보통 지방세포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증가하면 비만이 되는데, 사춘기가 지나고 나면 지방세포의 숫자는 고정되고 크기만 커져 살이 찐다.

리영클리닉(리영의원) 안상태 원장은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세포의 크기는 줄일 수 있어도 숫자는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요요가 오면 다시 살이 찌기 쉽다. 더구나 팔뚝, 복부, 허벅지 같은 부위는 지방세포 숫자를 줄이는 것이 더욱 힘들다”며 “그래서 요즘은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줄지 않는 지방세포를 줄이는 방법으로 지방흡입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지방흡입술은 얼굴을 포함, 팔뚝지방흡입, 허벅지지방흡입, 복부지방흡입부터 전신지방흡입까지 살이 찐 몸의 모든 부위에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에 적합하다.

지방흡입을 한 부위는 수술로 인해 지방세포가 줄어든 상태이고 성인이 되면 지방 세포의 수가 잘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요요 현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지방흡입 후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지방흡입 후 살이 울퉁불퉁해지고 피부가 늘어지는 것은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해 피부가 탄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마다 다른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지방을 제거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요즘은 시술 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환자의 지방두께와 근육 라인까지 검사한 후 적당량을 제거하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 원장은 "지방흡입은 신체에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술인 만큼 자신의 몸 상태를 의료진과 함께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따라서 지방흡입을 받고 싶다면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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