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4인방이 추천하는 ‘지금 제일 잘 나가는 펌’

어느새 쌀쌀해진 기온 때문에 가을맞이를 위해 변신의 시간이 찾아왔다. 가을맞이의 필수 아이템으로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 찰랑거리는 생머리도 좋지만 굵은 웨이브 헤어는 가을과 잘 맞아 좀 더 트렌디해보일 수 있다.

요즘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웨이브를 선호하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올 가을 웨이브 트렌드는 무엇일까?

박승철헤어스투디오(대표 박승철)의 감각적인 4명의 디자이너들이 올 가을 유행 웨이브 스타일을 제안한다. 곧 찾아오는 가을을 위해 빨리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

# 러블리한 바디펌

 
 

올 가을 러블리하게 변신하고 싶다면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지유 점장(구월점)이 제안하는 바디펌에 도전해보자. 요즘 유행 스타일인 바디펌은 몸매라인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스럽고 손질하기 편하기에 펌 후에 손질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기존의 생머리 스타일이 지겨웠던 분들이라면 올 가을은 자연스러우면서 러블리한 바디펌으로 변신해보자.

 
 

# 발랄한 퍼지펌

바비 디자이너(강남1호점)는 상큼하고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릴 수 있는 퍼지 웨이브 스타일을 강력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듯한 히피펌보다 좀 더 강하고 러프한 느낌의 펌이다. 이 펌을 연출할 때에는 머리에 층을 낸다면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오렌지 바이올렛 컬러믹스를 한다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풍성한 볼륨감의 글램펌

 
 

지유 디자이너(분당 정자점)는 올 가을 웨이브 대세인 글램펌을 추천한다. 얼굴 아래로 내려갈수록 풍성한 컬 때문에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은은하고 고혹적인 매력의 가을여자로 변신하기에 딱 맞는 헤어스타일이다. 동양인의 모발은 보통 가늘고 힘이 없기 때문에 풍성한 볼륨을 연출하기에는 최고의 펌이라고 할 수 있다.

 

 
 

# 댄디가이의 볼륨펌

옆머리와 뒷머리가 항상 뜨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이여. 은정 디자이너(중동롯데점)가 제안하는 볼륨펌으로 올 가을 패션을 완성시켜 보는 건 어떨까? 피부 톤이 살 수 있는 브라운 컬러와 귀 라인과 뒤 라인을 깔끔하게 정돈한 커트 스타일에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볼륨펌으로 연출해보자. 윗머리의 볼륨은 살려주고 아래로 떨어지는 컬은 자연스럽게 연출한 다음 옆머리는 붕 뜨지 않게 다운시켜준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왁스로 마무리해준다면 올 가을 댄디가이로 스타일을 변신할 수 있다.

한편 박승철헤어스투디오에서는 9월 1일부터 플로우너에겐펌을 론칭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웨이브 스타일들을 선보이고 있다. 플로우너에겐펌은 손상된 모발에도 윤기와 탄력 있는 볼륨감을 동시에 부여해줘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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