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콘서트, 2700여명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쳐..

 
 
팝밴드 레드애플이 일본에서 현지 음반 발매 없이 공연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일본 도쿄 제프에서 열린 ‘K-POP Miracle Night 2012 - Led apple’ 단독 공연에서 2700여명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현지에서 프로모션과 음반 출시 조차 없던 레드애플이 단독 공연을 치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도쿄 제프 공연에는 4~5개의 현지 음악매체 취재진도 찾아 레드애플의 공연 현장을 취재했다.

이날 공연에서 레드애플은 ‘타임 이즈 업’ ‘런 투 유’ 등 총18곡을 불렀다. 유창한 일본어가 돋보이는 개인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큰 환호를 이끌었다.

레드애플의 현지 첫공연은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스테라볼에서 열린 바 있다. 당시 공연에서도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레드애플 및 스태프들 모두가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레드애플은 탄력을 받아 다음달 오사카 브라바홀에서도 1200여석 규모의 단독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스타킴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이러다할 프로모션 없이도 레드애플의 일본 내 반응이 뜨거워 놀랍다”면서 “평균 신장 183cm의 우월한 외모와 화려한 무대 매너, 퍼포먼스 등 여러 요소가 이뤄진 결과로 보고 있다. 현재 음반출시 제의와 공연 요청도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애플은 최근 국내 미니앨범 ‘런 투 유’를 발표한 뒤 호평을 들으며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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