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이준혁(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 파랑새의 집 이준혁(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5포 세대'의 리얼한 현실을 보여준다.

13일 이준혁 측은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헌)의 첫 캐릭터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준혁은 가족에 대한 끈끈한 애정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현실을 보여주는 주인공 김지완 역을 맡았다.

사진 속 이준혁은 소탈한 일상복과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드러냈다. 평소에는 아르바이트와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꾸밀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내지만, 어렵게 잡은 면접 기회를 위해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준비,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얻고자 하는 평범한 취업 준비생의 모습이었다.

이준혁은 '파랑새의 집'을 통해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에 내 집 마련까지 총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세대를 이르는 말)'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청년실업', '취업전쟁',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등 최근 청년 계층을 강타한 이슈들을 대변한다.

이준혁이 연기할 김지완은 한국형 청년 불패의 본보기를 그려낼 취업 준비생이다.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단단한 내공과 자존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의지가 되고 울타리가 되어 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엄마 선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갖고 있지만 좀처럼 겉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동생 은수와 할머니를 끔찍하게 아끼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주변의 호감과 신뢰를 얻는 인물이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7시 55분 첫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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