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클렌징-윤광 스킨케어-생기 넘치는 립 메이크업 '설 미모 완성'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기초케어,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내줄 클렌징케어 그리고 메이크업에 화룡정점을 찍어줄 립 컬러까지. 설날을 한 주 앞둔 2월2주차에도 화장품 업계에는 당신을 아름답게 가꿔줄 다양한 신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이중 눈여겨 보면 좋을 화장품 신상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스킨케어]윤광 트렌드, 기초부터 시작
2015년 피부 트렌드는 메이크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본래 피부의 결과 윤기를 살리는 게 올 S/S시즌 피부 메이크업 핵심인 만큼, 화장이 잘 먹는 '예쁜 피부'를 위한 다양한 기초케어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한율은 깊은 보습과 찰진 윤기를 제공해주는 '한율 윤기보습 크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주쌀을 빨간 누룩으로 발효한 한율 홍국발효진액을 담아 오랜시간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물과 오일이 겹겹이 교차해 있는 겹보습 윤기 포물라가 눈길을 끈다. 두 번, 세 번 지속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 넣어 속건성을 해결하고 깊은 보습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비디비치는 '래디언스 인핸싱 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강점은 정제수 대신 사용한 메이로즈 장미수에 있다. 메이로즈 장미수는 5월에 단 3주 동안 피어나는 꽃을 손으로만 재배해 얻은 귀한 성분으로 뛰어난 진정 및 수렴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풍부한 보습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저분자 히아루론산, 아쿠아씰, 펜타비틴 등 귀한 보습 성분이 함유돼 한층 촉촉하고 맑아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엘리샤코이는 피부 본연의 자생력 강화에 초점 맞췄다. 신제품 '제비집 골드 콜라겐 크림'은 중국 황실에 진상했던 귀한 제비집 추출물과 24K 골드 그리고 콜라겐이 함유돼 매끄러운 동안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과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 결을 윤기 있게 가꿔주는 동시에 피부 자생력 강화에 효과를 발휘한다.
메리케이는 고운 수분 입자를 피부에 고르게 스며들게 해주는 전자 휴대용 미스트 기기 '미스티'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기초를 다져주는 '타임와이즈 모이스처 리뉴잉 소프트너'로 구성된 '미스티 세트'를 출시했다. 파우치나 핸드백에 휴대하기 편해 언제 어디서든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클렌징]미세 먼지 주의보, 클렌징에 주목하라
스킨푸드는 피부 진정을 도와 깔끔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줄 '티트리' 라인 3종을 내놨다. 이 라인은 클렌징 2종과 스팟케어용 오일 1종으로 구성돼 있다. 클렌징의 경우 풍성한 거품이 특징인 '버블 폼'과 시원하고 깨끗한 클렌징을 돕는 '클렌징 폼'으로 출시돼 취향이나 피부 컨디션에 따른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티트리 스팟 오일은 천연 유래 티트리잎 오일이 15% 함유돼 극소 부위의 피부 진정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면봉에 소량을 묻혀 피부 진정이 필요한 부위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면 된다.
더 스킨하우스는 '에센셜 클렌징 오일'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캐놀라오일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해바라기씨오일, 올리브오일 등 자연유래 식물성 오일이 함유돼 피부 보호막을 유지하면서 피부에 당김 없는 촉촉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아울러 광물성 오일, 색소 등 피부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모공 속 더러움과 묵은 피지까지 깨끗하게 세정해준다.
더샘은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의 순도 100% 올리브 오일을 함유해 피부에 당김 없이 촉촉한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마르세유 올리브 클렌징' 라인을 리뉴얼 론칭했다. 비타민A, E가 풍부한 올리브 오일이 우수한 세정력과 보습력을 제공하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 여기에 불균형한 피부 밸런스를 개선해주는 로즈마리 추출물과 꿀 추출물까지 함유돼 뛰어난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오일, 티슈, 립 앤 아이 리무버, 폼, 포밍 클렌저 등 5종 출시.
낫츠는 '컴포트 클렌징 오일'을 통해 2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컴포트 클렌징 오일은 병풀, 자작나무싹, 개암싹 등 에코서트 성분 함유로 연약한 피부를 보호함과 동시에 7가지 식물성 오일이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또한 미네랄 오일, 인공 향 등 피부 유해 성분을 넣지 않아 자극 없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며 8가지 꽃 추출물로 지쳐 있는 피부에 활력과 상쾌함을 전달한다.
[메이크업] 또렷한 립 컬러로 얼굴에 생기를
에스티 로더는 더욱 풍부하고 뛰어난 발색력은 물론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된 신제품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립스틱' 16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단 한 번의 터치로 입술 위 색상이 6시간 동안 지속돼 입술 모양을 선명하게 잡아주고 볼륨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또한 깊고 풍부한 컬러가 입술을 풍성하고 매끈하게 만들어 섹시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스쁘아는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 10컬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입술에 닿는 순간 놀랍도록 가볍게 피팅되는 텍스처가 오랜 시간 촉촉한 윤기와 선명한 컬러를 연출해주는 신개념 리퀴드 립스틱이다. 대한민국 여성의 피부 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컬러 파인딩 시스템을 통해 웜톤, 쿨톤 등 어떤 피부 톤에도 어울리는 10까지 컬러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을 통해 캐주얼 룩부터 격식 있는 차림까지 어떠한 룩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클리오는 완판 배우 공효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버진 키스 텐션 립' 8종을 S/S 시즌 주력 신상품으로 발매했다. 신제품 버진 키스 텐션 립은 핑크와 오렌지 컬러를 테마로 한다. 이중 9호 '핑크블리'는 공효진이 직접 선택한 메인 컬러로, 붉은기가 가미된 맑은 핫핑크 컬러가 입술에 포인트를 주며 피부를 한 톤 밝게 정돈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공효진의 닉네임 '공블리'를 연상시키는 컬러명을 선택한 만큼, 누구나 공효진의 사랑스러움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컬러라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페리페라는 잉크처럼 강렬한 신제품 '페리스 잉크 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틴트의 지속력과 립스틱의 발색력의 장점을 모두 담은 틴트 제품으로,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 없을 정도의 놀라운 고정력을 제공한다. 컬러는 총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심쿵주의' '신의한수' '시선루팡' '심장쫄깃' '스포금지' 등 페리페라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네이밍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페리페라는 인기 제품 '페리스 틴트 워터'를 리뉴얼 출시했다. 한층 앙큼하고 비비드해진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염보라 기자 bora@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