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이준혁
▲ 파랑새의 집 이준혁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5포세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이 21일 포문을 열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에 내 집 마련까지 총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세대를 이르는 말)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준혁(김지완 분)과 이상엽(장현도 분)가 주인공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는 가족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지완(이준혁 분)이 취업난에 고충을 겪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완은 17번째 면접을 가던 중 친구 현도(이상엽 분)의 휴대전화로 "휴대전화 주인이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결국 지완은 면접 대신 현도를 택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재벌 후계자 현도의 계략이었다. 인디밴드를 이끌어가는 현도는 지완에게 음악 오디션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했다. 지완을 허겁지겁 면접 회사로 향했고, 사정사정 끝에 겨우 면접에 응시할 수 있었다.

이준혁이 분한 김지완은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단단한 내공과 자존심의 소유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의지가 되고 울타리가 되어 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엄마 선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갖고 있지만 좀처럼 겉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동생 은수와 할머니를 끔찍하게 아끼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주변의 호감과 신뢰를 얻는 인물이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감자탕집 주인 한선희 역의 최명길과 아들 김지완 역의 이준혁, 선희의 딸이자 지완의 이복동생 한은수 역의 채수빈 가족, 성공한 남자 장태수역으로 분하는 천호진과 태수의 아내 정수경 역을 맡은 단정한 모습의 이혜숙, 태수의 장남 현도 역의 이상엽  가족,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고 진짜 원하는 길을 걷게 되는 강영주 역의 경수진과 하나뿐인 딸 영주 덕에 속앓이를 하게 되는 부모 역할의 배우 정원중, 송옥숙 가족이 등장한다.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 파랑새의 집 이준혁 최명길 채수빈 천호진 이상엽 이혜숙 정원중 경수진 송옥숙
▲ 파랑새의 집 이준혁 최명길 채수빈 천호진 이상엽 이혜숙 정원중 경수진 송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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