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이상엽 채수빈
▲ 파랑새의 집 이상엽 채수빈

'파랑새의 집' 이상엽이 채수빈과 환상의 케미(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이상엽은 21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연출 지병현) 1화에서 채수빈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에 내 집 마련까지 총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세대를 이르는 말)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상엽은 인디밴드 리더이자 재벌후계자 장현도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는 장현도(이상엽)가 이복남매인 김지완(이준혁)과 한은수(채수빈)의 사이를 오해하고,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장현도(이상엽)는 우연히 친구 김지완(이준혁)과 한은수(채수빈)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두 사람을 따라 나와 빈정거렸다. 부친 장태수(천호진)가 운영하는 회사에 김지완이 입사면접을 보기로 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장현도는 김지완에게 "공부만 하는 줄 알았더니 연애도 하냐"라고 반문하며 "아직도 면접 보러 다니냐. 내가 우리 아버지 회사에 넣어준다니까"라고 도발했다. 한은수는 장현도의 도발에 "우리 오빠 친구들 거의 다 아는데 모르는 걸 보니 친한 사이는 아닌가 보다"고 맞섰다.

한은수는 장현도의 도발에 장난기가 발동했다. 오빠 김지완의 연인인척 하며 "우리 지완씨가 싫어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현도의 정곡을 찔렀다. 현도는 "둘이 아주 오래 됐나 보다"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은수는 "아주 아주 오래 됐다. 같이 산 지도 아주 아주 오래 됐다"고 끝까지 현도를 놀렸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감자탕집 주인 한선희 역의 최명길과 아들 김지완 역의 이준혁, 선희의 딸이자 지완의 이복동생 한은수 역의 채수빈 가족, 성공한 남자 장태수역으로 분하는 천호진과 태수의 아내 정수경 역을 맡은 단정한 모습의 이혜숙, 태수의 장남 현도 역의 이상엽  가족,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고 진짜 원하는 길을 걷게 되는 강영주 역의 경수진과 하나뿐인 딸 영주 덕에 속앓이를 하게 되는 부모 역할의 배우 정원중, 송옥숙 가족이 등장한다.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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