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거인 서장훈과 최홍만이 방송에서 만난다.
서장훈과 최홍만은 23일(오늘) 오후 6시 엠넷 '야만TV'에서 호흡을 맞춘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서장훈을 비롯한 MC군단과 최홍만 등 출연진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신장 207cm, 최홍만은 217cm로 두 사람 모두 엄청난 키를 자랑했다.
최홍만은 최근 녹화에서 "내가 잠시 한국을 비운 사이에 서장훈 형님이 TV에 굉장히 많이 나오시게 됐더라. 원래 그 자리는 내 자리였다. 내 자리를 뺏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최홍만의 노스레에 "혹시 기분이 나빴다면 정중히 사과하겠다. 뺏은 게 아니라 나도 가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서장훈과 최홍만은 큰 키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오해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번 만남을 무척 신기해하고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 앞에서 다소 긴장하고 겸손해진 서장훈의 모습을 보고 재미난 듯 놀리던 하하와 미노는 특별한 게임, 일명 '서장훈을 이겨라'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과 최홍만은 '야만TV'에서 공기놀이, 허벅지 씨름 등 이색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홍만의 절친한 동생이자, 끼와 실력을 갖춘 신인으로 등장하는 딘딘의 활약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가 될 예정이다. 딘딘은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2'에서 이현도의 D.O 크루에 합류해 발군의 랩실력과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실력파 래퍼. 딘딘은 ‘야만TV’ 오프닝곡을 완성도 높게 만들어와 MC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편 ‘야만TV’는 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끼와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 제목 ‘야만’은 “YES man~”의 자메이카식 긍정적 표현이자,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초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말. 따라서 출연자들을 ‘야만인’이라고 칭하며, 매회 다수의 팀이 출연해 자신의 끼를 표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선보인 모습을 담아 ‘야망 동영상’ 후보를 엄선해 Mnet 홈페이지에서 방송이 끝난 후에 공개하고, 네티즌들의 투표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하, 미노, 서장훈이 MC를 맡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방송.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2sooa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