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현지 인정받은 우수한 천연제품 총망라, 창업 아이템 '여성에게 각광'

▲ 일 나뚜랄레 장원규 대표
▲ 일 나뚜랄레 장원규 대표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 소비재 원료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자연주의'를 지향하며 전세계의 천연소재 힐링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토탈뷰티브랜드가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7년도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주)아람코퍼레이션의 '일 나뚜랄레(IL NATURALE)'가 그 주인공이다. 2015년 일나뚜랄레 가맹사업 본격화에 나선 장원규 대표를 만났다.

Q.일 나뚜랄레에 대해 소개한다면...
A.일 나뚜랄레는 천연소재의 화장품 및 생활뷰티 제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토탈뷰티매장이다. 이태리어로 ‘충만한 자연’을 의미하는 ‘일 나뚜랄레’는 브랜드명에서부터 자연주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실제로 일 나뚜랄레에서 취급하는 모든 제품은 유럽현지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천연제품들이다. 일 나뚜랄레에 입점돼 있는 브랜드로는 이태리 천연화장품 매출 1위 브랜드 ‘엘보라리오’와 아로마 에센셜오일 브랜드 ‘엘바미아’, 이태리 천연향초 브랜드 ‘루멘’, 프랑스 럭셔리 소이캔들 브랜드 ‘코트노아’등이 있다.

지난 2007년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때는 단독매장을 고려했었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엘보라리오의 독점유통권을 가져오면서 매장내 엘보라리오와 그외 브랜드의 제품 비율을 7:3까지 가능하게 영구계약을 맺었다. 최근 한국에서는 몇년 사이에 향초와 디퓨저 붐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화장품과 만났을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힐링상품, 천연화장품이나 천연제품 아이템을 같이 판매할 수 있는 토탈 뷰티매장을 구상했고 현재의 '일 나뚜랄레'란 토탈뷰티매장으로 확대됐다. 전국의 43개의 가맹점이 운영중이다.

Q.이태리 화장품을 선택한 특별한 사연이 있다면...
A. 무역사업을 하면서 뱅키라는 이태리 초콜릿 등 다양한 아이템을 수입했었는데, 출장중에 호텔에서 우연찮게 소개를 받은 화장품이 엘보라리오였다. 근처에 있는 약국에서 써봤는데 이태리 국민의 90%가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아내에게 엘보라리오 화장품을 선물했는데, 사용후에 만족하며 좋아했다. 더욱 관심이 생겨서 엘보라리오 제품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프랑스에 록시땅이 있다면 이태리에는 엘보라리오였다. 제품에 확신이 생겼다.

엘보라리오 본사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 이태리에 다른 일정으로 방문하니 사업과 무관하게 만나자고 해서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사업 얘기를 안하려고 했지만, 와인 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업계획서를 꺼내놓게 됐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장해서 설명하는 회사들과 달리 현실적인 사업계획서라는 이유에서였다. 6개월정도 한시적으로 약식계약을 했다. 이후 한국에서 사업계획서대로 사업진행되는 것을 보고 엘보라리오에서 높은 신뢰를 줬고, 영구 판권 계약을 맺었다.
 

▲ 일 나뚜랄레 장원규 대표
▲ 일 나뚜랄레 장원규 대표

Q. 최근 디퓨저 및 향초시장이 있는데, 일 나뚜랄레에 입점된 제품의 차별화가 있다면..
A.최근 2~3년간 국내 향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물론 국내 영세한 브랜드들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판로가 없는데 시장개척하겠다는 업체들이 난립하는 형세다. 천연을 소재로 하는 브랜드들도 있지만, 아닌 브랜드들이 더욱 많다. 그런점에서 일 나뚜랄레는 천연원료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뚜렷한 차별점이다. 소이왁스, 코코넛왁스 등 100% 천연왁스로 하고 있다. 천연 에센스 오일을 기반한 제품이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향초를 비롯해 디퓨져 제품만을 봤을 때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

Q. 창업아이템으로서의 장점이 있다면...
A. 요식업에 비해 노동강도가 낮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나 여성들에게 제격인 창업아이템이다. 새벽부터 늦게까지 일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일 다 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노동강도도 낮다. 본사 직영매장 내에 있는 교육장에서 3~4일 정도의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매장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더불어 저렴한 창업비용과 고품질의 제품도 일 나뚜랄레만의 강점이다. 또한 외식업같은 경우에는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점주 혼자서도 할 수 있다. 

Q.지난해 주요 이슈와 올해 브랜드 목표가 있다면...
A.2014에는 3월까지 분위기가 좋았는데. 세월호 이슈 이후 한국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됐다. 일 나뚜랄레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선방했다.

올해는 창업 시장이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기업 금융업 국영기업체들의 퇴직자들이 올해와 내년에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세월호 불경기로 인해서 관망했던 분들의 창업 열기가 뜨거운 환경적 요소가 우리로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 나뚜랄레 브랜드를 전 국민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 시작으로 가맹점을 10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문의가 한달에 몇 건에 그쳤지만, 올해는 1월부터 그 몇배수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Q.끝으로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일 나뚜랄레 제품은 백화점에서 판매를 안하고 있는데, 입점시 백화점 수수료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를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유통 거품을 빼고, 가맹점을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하겠다. 특히 올해는 사은품을 풍족하게 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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