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몸의 이상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다. 그 중 인구의 90%가 겪는 흔한 증상으로 요통을 꼽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중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척추질환인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연평균 15.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척추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거 척추질환은 중년층의 질병이었으나 최근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 군이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자세가 불안정한 젊은 층에서 척추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등의 잘못된 자세습관이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고 척추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척추질환은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과 통증을 동반하고 목까지 무리가 오게 된다. 통증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수술의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허리통증이 유발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려고 해도 수술 부작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척추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비 수술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수술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비 수술치료법, 카이로프랙틱은 척추나 관절이 미세하게 변형된 것을 손으로 찾아서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통증과 신경기능이상, 내장의 이상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치료는 마취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무리가 없어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척추질환 예방에 도움

척추질환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나 잘못된 자세가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여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고, 꾸준한 운동이 척추주변 근육의 퇴행성변화를 막을 수 있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대부분의 중년층의 경우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 경우가 많으므로 장시간 같은 동작을 유지하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강남 척추질환 치료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척추질환은 수술을 하지 않고 비수술 치료법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하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여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입니다. 척추질환의 예방은 바른 자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가 척추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척추 건강에 좋은 운동인 스트레칭, 걷기, 등산, 자전거 등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생활습관에 따라 가벼운 통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무리한 움직임으로 손, 팔,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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