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마스크 착용과 물 섭취 중요, 인후염의 경우는 전문 치료제 선택 필요

 
 
서울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값 207㎍/㎥(출처: 한국환경공단)를 기록하며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호흡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실제로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 병원방문률이 1~4%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미세먼지란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를 가리키는데, 워낙에 크기가 작기 때문에 호흡기로 흡입되어 배출되지 않고 폐포나 기관지 등에 침착하는 것이 문제다.

먼지의 표면에 황산염, 질산염, 각종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붙어있어, 호흡기에 침착하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7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생활 속 철저한 관리를 통해 목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미세먼지 방지 전용마스크 착용은 필수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려면 미세먼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으로 예상되면 ‘약간 나쁨’으로 구분하며, 호흡기질환자나 심혈관잘환자에게 실외활동 및 야외 운동 자제를 권고한다. 특히 운동의 경우, 호흡량이 많아져 평소보다 많은 먼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외출이 필요할 때는 밖에 나가기 전 미세먼지 농도를 먼저 확인하자. 수치가 높을 경우 황사 및 미세먼지 방지 전용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초미세먼지의 20~25% 밖에 걸러내지 못하는 보통 마스크 대신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초미세먼지의 약 80% 이상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사용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할 것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되며, 마스크로 인해 공기 유입량이 줄어들면 숨쉬기가 더 힘들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후엔 평소보다 청결 관리에 더욱 신경 써라
외출 후에는 집 안에 들어오기 전에 옷과 신발, 가방 등에 묻은 먼지를 잘 털어주어야 한다. 또한 샤워를 할 때에도 온 몸에 묻은 각종 유해물질과 먼지를 씻고, 특히 손과 발, 코, 입 등 미세먼지가 닿기 쉬운 곳을 더욱 신경 써서 씻어주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오경호 교수는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기침, 가래 등의 증상 및 인후두 쪽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코와 목 안 등의 청결 및 바이러스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수분 섭취로 목 안까지 깨끗하게 관리하자
미세먼지로 인한 황사가 극심한 날에는 공기 중 유해물질로 인해 목 안이 가렵고 잦은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이 때 물을 자주 마셔주면 가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목이 붓고 따가운 증상 등이 나타나는 인후염이 발생한 경우 방치하지 말고 인후염 치료제를 사용해 즉각 대처하는 것이 좋다.

한국먼디파마에서 출시한 인후염치료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 성분으로 한 인후염치료제로, 인후염을 유발하는 원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며 1,2,5 인후염 초기 단계부터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입 안을 향해 분사하는 스프레이타입으로 휴대하기 편해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