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헬로비너스 앨리스, 나나(사진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소녀시대 유리, 헬로비너스 앨리스, 나나(사진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샌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포츠 스트랩 타입부터 굽 높은 킬힐까지 다양한 타입의 샌들이 거리를 누비기 시작한 이때, 가장 필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발 관리일 것이다. 샌들에 최적화된 발 관리 방법을 알아보고 올봄 자신 있게 샌들 라인을 과시해보자.

◇ 각질 없이 말끔한 발뒤꿈치 만들기

발뒤꿈치는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진다. 또한 얼굴에 비해 보습 관리에 소홀한 부위인 탓에 각질이 쉽게 쌓이며 심하게는 갈라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꾸준한 보습 관리를 통해 각질 없는 발뒤꿈치를 만드는 게 정석이겠지만, 이미 올라온 각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발 각질을 물리적 자극을 가해 인위적으로 제거할 경우 각질이 더욱 두꺼워지는 역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풋케어 전용 제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각질 관리를 돕는 풋케어 전용 제품 종류는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인 제품은 발 전용 세안제인 풋샴푸다. 풋샴푸는 릴렉싱 효과와 함께 자연적인 각질 제거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풋솔트나 풋스크럽도 있다. 이들 제품은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확실하게 제거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일정부분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는 만큼 발 각질이 두텁게 형성된 경우에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각질 제거 후엔 오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러 제거 부위를 문질러주자. 피부 결이 매끈하게 정돈되면서 발뒤꿈치가 더욱 말끔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 & 릴렉싱 관리

얼굴 관리의 기본은 보습이다. 발 관리도 마찬가지다.

각질만 제거하고 보습을 소홀히 하면 피부 건조가 더욱 심해지면서 갈라짐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매일 저녁 풋크림이나 풋 마스크를 사용해 촉촉한 발 상태를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이때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의 피로를 풀어 숙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발 냄새가 고민이라면 족욕을 추천한다. 족욕 시 찬 물과 더운 물에 번갈아 담그면 발의 피로 회복과 발 냄새 제거는 물론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으며, 족욕 소금을 넣어주면 냄새를 유발하는 살균 효과는 물론 심신 안정 효과를 꾀할 수 있다.

◇ 이런 제품 어때요?

 
 
'나인풋 풋 스크럽 워시'는 발 각질 제거와 냄새 완화에 효과적인 풋 스크럽 워시다. 저자극의 미세한 살구씨 분말과 죽은 세포의 각질을 제거하는 AHA와 BHB 성분 등이 묵은 각질 및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 포뮬러 풋 크림'은 순도 99%의 고농축 글리세린 성분이 함유된 풋 케어 크림이다. 하얗게 뜬 각질을 진정시켜 주고 딱딱해진 굳은 살을 유하게 만들어줘 샌들 사이로 매끈한 발을 자랑할 수 있다.

'메디유 아미노 테라피 풋 마스크'는 발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줘 촉촉한 발로 케어해주고, 우레아 성분이 묵은 각질 및 굳은살을 부드럽게 가꿔준다. 안의 내용물이 바깥으로 새지 않는 2중 구조의 글러브 타입 시트로 돼 있어 혼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숄 벨벳 스무드 데일리 풋크림'은 실크 같은 감촉의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타입으로 건조한 발을 촉촉하게 관리가 가능하며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산뜻한 사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유한양행 토탈 풋케어 브랜드 나인풋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델 에이전시 DCM 남녀 모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델의 건강한 풋 케어 방법' 설문조사에 따르면 풋 케어 시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각질 및 보습 관리(5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다리 부종(29%)', '냄새(16%)', '티눈 등 기타 질환(4%)' 순으로 응답됐다. 각질 관리는 '전문샵 방문(33%)' 보다는 '집에서 풋 파일 등으로 스스로 해결(51%)'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보습 제품만 바른다(27%)', '기타(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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