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최원영 주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5월1일 개막

 
 
실험에 실패한 지킬앤하이드는 어떤 모습일까?

일본 최고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코키의 신작,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5월1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미타니 코키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져 새롭게 태어난 이 작품은 2014년 3월,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코미디 연극에 목말랐던 관객들에게 짜릿한 웃음을 선사한 작품이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희극이라는 작품의 정체성을 증명하듯 원작과는 전혀 다른 ‘웃긴’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연속되는 해프닝 속에서 인물들 간에 애정의 작대기가 엇갈리는 순간, 웃음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재미는 극대화된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신스틸러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정웅인과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유머러스한 젠틀맨 최원영이 ‘지킬 박사’역을 맡아 ‘진지해서 더 웃긴’ 이중적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루시’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신의정이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악의 화신 ‘하이드’를 연기하는 순박한 무명배우 ‘빅터’역에는 대학로 블루칩, 배우 이시훈이, 지킬 박사의 조수 ‘풀’역에는 대학로 연극의 대표 흥행작마다 출연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배우 서현철과 연극 '인디아 블로그', '해무' 등에서 존재감을 알린 배우 박동욱이 캐스팅되어 큰 웃음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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