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로제 정승례 원장
▲에이프릴로제 정승례 원장
유년기에 잘못된 자세로 체형이 무너지면, 성장뿐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제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작아요" "아이가 아파요" "아이가 집중력이 없어요"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등 한 집에 식구가 많아 아이를 많이 낳았던 우리 세대와 다르게 한 가정에 아이 수가 적다 보니 그만큼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부모의 관심사만큼이나 아이에 관한 고민이 줄어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길을 가다 보면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중 유별나게 입이 툭 튀어나와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입이 나올 확률이 높다.

필자의 숍을 찾는 고객과 상담을 하다 보면 "나는 원래부터 이랬어요"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체형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즉 어릴 때 잘못된 체형이 지금까지 이어서 온 셈이다.

광대뼈, 돌출입, 사각 턱, 비대칭 등은 잘못된 몸의 문제가 얼굴에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하루 종일 고객 체형을 관리하다 보면 '각 사람의 얼굴이 몸의 구조와 같은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분적으로 엉덩이 모양이 얼굴 모양과 같이 나타나고, 머리 모양이 얼굴 모양과 같이 나타나며 어깨, 견갑 모양으로 얼굴에 광대의 모양을 좌우하기도 하는 등 몸의 상태가 얼굴에 나타난다.

어린이의 집중력은 바른 체형에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바른 체형은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잘못된 자세가 요즘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 의해 잘못된 자세로 굳혀지게 되는 것일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컴퓨터와 핸드폰의 영향으로 등이 굽는 체형과 거북목 체형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자세가 불안정해서 자꾸 넘어지기도 한다.

등은 31쌍의 중추신경계들이 흘러가는 곳이고 척추를 중심으로 머리, 팔, 다리가 매달려 있는 우리 몸의 기둥이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나 핸드폰을 가지고 논다면 잘못된 습관으로 기둥이 무너지게 되는 셈이다.

불안정한 자세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몸의 기둥인 척추가 자리에서 벗어나고 무너지게 되면 모든 뼈와 근육, 장기들도 자기 자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여행도 집을 떠나면 피곤하고 힘이 들듯이 몸의 근육이나 뼈 모든 장기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내 아이 키가 쑥쑥 커졌어요" "내 아이가 집중력이 좋아졌어요" "내 아이가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 등 근육과 골격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간다면 '성장기 바른 체형을 갖은 건강한 꿈나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_정승례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인 강남피부관리실 에이프릴로제 청담점, 울산피부관리실 에이프릴로제 울산점을 운영 중이며, 대한피부미용사중앙회 교육이사이다. 얼굴로 우리 몸의 체형을 진단하고 큰얼굴, 비대칭, 볼꺼짐, 돌출입, 사각턱, 광대뼈관리, 휜다리, 골반의 변형관리 등 몸의 체형을 바로잡아 정상적이고 건강한 몸과 내면, 외면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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