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공약 지키기 위해 시청광장에서 무료공연

▲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싸이
▲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싸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 싸이가 이번엔 서울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친다.

싸이는 빌보드 1위 공약으로 내세웠던 시민들과 함께 상의 탈의를 하고 무료공연을 하겠다는 약속을 ‘서울시와 함께하는 싸이 글로벌 석권 기념 콘서트’로 지켰다. 이번 공연은 싸이가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서울시가 적극 후원했다.

서울시는 싸이의 공연을 위해 4억여원의 공연 비용을 모두 부담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싸이 씨가 어제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적극 후원 하겠습니다”라며 “10월4일 싸이 씨와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줍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싸이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I'm gonna have the biggest show ever at the Seoul City Hall Plaza! Join me(시청 역사상 가장 큰 쇼를 보여주겠다. 함께하자)”는 글과 함께 시청 앞 광장 콘서트의 예고영상을 올리는 등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날 싸이의 공연에는 5만여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교통통제까지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싸이의 공연은 유스트림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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