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오는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이 대한민국 최초, 브로드웨이 진출, 대한민국 최초 웨스트엔드 진출, 대한민국 최초 1,000회 공연, 150만 관객 달성 등 모든 부분에 걸쳐 대한민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온 뮤지컬 '명성황후'의 2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른다.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막을 올렸던 '명성황후'는 광복 70주년이자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가 되는 2015년, 7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

특히 김소현과 신영숙이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 역할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제2의 뮤지컬 '명성황후' 신드롬을 일으킬 적임자로 평가 받으며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른다.

김소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엘리자벳 등에서 품격과 위엄을 갖춘 왕비의 역할을 이미 성공적으로 연기해낸 바 있으며, 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신영숙은 데뷔 16년 만에 20주년 공연의 주인공을 맡게 됨으로써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명성황후 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날에서는 “이번 20주년 공연은 단순히 지난 20년의 역사를 축하하는 공연이 아니라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를 사랑하고 성원해 준 국민과 함께 ‘또 다른 20년’을 함께 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대본, 음악, 무대, 영상 등 변화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의 대대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또 다른 20년’의 첫 문을 열어갈 ‘명성황후’ 역할을 할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 명성에 걸 맞는 실력과 경험을 갖춘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을 발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명성황후'의 윤호진 연출은 “두 배우 모두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고 또 자신만의 개성이 워낙 강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같은 ‘명성황후’ 역할이라도 관객들은 전혀 다른 느낌의 뮤지컬 '명성황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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