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공연 실황 ‘LP Box-set’ 예약 판매

 
 
고(故) 김광석의 1992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미공개 공연 실황을 LP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인터파크는 음반레이블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고(故) 김광석의 미공개 라이브 실황 한정판 LP Box-set을 제작, 오는 10월10일부터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한다.

이 음반은 1992년 10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공연 중 관객 한 명이 개인적으로 녹음한 카세트테이프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광석의 동의하에 녹음됐으며 2003년 음반레이블 ‘아름다운동행’에 무상으로 전달됐다. 이후 법적 걸림돌을 없애고 최종 동의를 받기까지 8년을 소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음반제작에 들어갔으며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지난 7월 CD ‘Unforgettable’가 발매되었다.

이번에 판매되는 ‘Unforgettable Kim Kwang Seok LP Box-set’은 김광석의 사후 16주기를 맞아,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공연 실황 앨범인 ‘Unforgettable’를 LP마스터로 복각 작업해 최상의 음질인 래커 디스크(Lacquer Disk)로 제작한 것으로, LP판과 함께 특별 제작한 ‘기타피크 모형 USB’, ‘기타미니어처’, ‘기타피크’, ‘가사슬리브’로 구성돼있다. 제작한 상품에는 각각 Unforgettable Kim Kwang Seok의 로고가 새겨져 소장가치도 높다.

이 중 ‘기타미니어처’는 고(故) 김광석이 실제 사용하던 기타를 1/4크기로 제작했으며 LP박스와 동일한 No.001 ~ No.500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다. 또한 ‘피크모형USB’에는 CD 음원 전곡(17곡)과 함께 본 한정판 ‘LP Box-set’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공개 음원 1개가 포함되어 턴테이블이 없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김광석의 공연 실황 앨범 ‘Unforgettable Kim Kwang Seok LP Box-set’는 최근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해 화제가 된 ‘먼지가 되어’를 포함,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사랑했지만’, ‘친구’, ‘거리에서’ 등 주옥같은 명곡이 모두 수록되었으며 김광석의 “이제 좀 놀다가요…재미있게 노시다 가면 되지요 뭐…”와 같은 인사말로 시작되는 관객과의 대화, 기타 튜닝 소리, 관객들의 손뼉과 웃음 등이 그대로 녹아있어 우리를 당시 공연장으로 안내하고 추억에 잠기게 한다.

이와 함께 턴테이블과 기타, 하모니카 등 관련 악기 기획전이 진행된다. 기획전 내 턴테이블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Unforgettable Kim Kwang Seok LP’를 증정하며 원하는 문구를 무료로 각인해준다.

채성현 인터파크 스타샵 MD는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LP가 재조명 받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장기하, 패티김, 김C를 비롯하여 2AM까지 LP를 제작하는 가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 김광석 공연 실황 한정판은 LP는 물론 다양한 특별 제작 기념품이 포함돼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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