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나에게 어울리는가'이다.
제품을 실제 얼굴에 바른 후 나에게 어울리는지 판단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온라인 구입 등 이유로 테스팅이 불가능하다면 나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퍼스널 컬러다. 본인 피부 톤이 쿨톤인지, 웜톤인지를 먼저 파악한다면 색조 화장품 또는 패션 아이템을 고를 때 유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강민경, 이유비 등 쿨톤 피부엔 '푸른 기 감도는 핑크가 제격'
쿨톤 피부는 실버, 블루 등 차가운 색상과 궁합이 좋다. 따라서 같은 핑크 컬러라도 푸른 기가 감도는 차가운 느낌의 핑크가 잘 어울린다. 딸기우유빛 핑크 등이 그 예. 이와 함께 올 여름 유행 컬러인 마르살라나 버건디 등 와인 빛이 감도는 레드 계열도 쿨톤 피부에 우아함과 생기를 더하는 추천 컬러인 만큼 눈여겨 볼 것을 권장한다.
◇ 박신혜, 이연희 등 웜톤 피부엔 '따뜻한 느낌의 코랄, 다홍색 추천'
생기발랄하면서도 성숙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지닌 웜톤 타입은 오렌지 계열과 매치할 때 아름다움이 가장 극대화된다. 핑크 중에서는 노란 기가 가미된 코랄 핑크 등이 제격이며 실버보다는 골드, 그린보다는 블루, 와인빛이 감도는 레드보다는 다홍빛에 가까운 레드가 잘 어울린다.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잘 소화할 수 있는 피부 역시 웜톤이다. 브라운 컬러 섀도를 활용한 음영 아이 메이크업에 따뜻한 느낌의 립스틱을 매치하면 올 여름 한층 더 물오른 미모를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