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움 송원종 본부장

 
 
“건강기능성식품은 만병통치약 아니다!”

KT&G의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이 지난해 생활한방스토어를 콘셉트로 론칭해 건강기능성식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는 보움의 송원종 본부장은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건강기능성식품을 예방 차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지만 여전히 건강기능성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지속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

송 본부장은 “일례로 오메가3가 예방을 위한 건강기능성식품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현대인들의 식생활에 있어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면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밖에 없다”고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지나친 기대에 대한 경각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보움이 지향하는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인식은 ‘한번 먹어봐’가 아니라 ‘먹어두면 좋은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송 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국내 건강기능성식품시장 성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변화 의지에 따라 소비자 인식도 변화되고 있다”고 말을 꺼낸 송 본부장은 “이미 유산균과 비타민, 홍삼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어 건강기능성식품은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건강기능성식품시장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확대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보움은 지난 8월7일 22년 전통의 일본 대표 헬스 기업인 써니헬스의 계열사인 웨이브코퍼레이션과 3년 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설 방침으로 최소 130억원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 본부장은 일본 진출과 관련, “이미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 관광객들이 보움 매장을 찾아 제품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일본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었다”면서 “이번 일본 업체와의 계약에서도 직접 본사를 방문한 대표가 보움 제품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단 3개월만에 계약이 이루어지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진출을 위해 포장과 디자인을 현지에 맞게 새롭게 구축했으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역으로 마케팅을 적용하는 등 국내시장 확산에도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움의 제품은 모기업인 KT&G와 관계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연구력과 기술력, 철저하게 분석된 원료를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허벌라이프 등 유명 건강기능성식품을 제조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제조 1위 기업인 일진제약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일진제약은 1984년 설립되어 2007년 코스맥스로 인수합병된 제약 전문 제조업체로 일본과 기술 협약을 통해 매년 획기적인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연평균 38%의 고성장을 해 최근 건강기능성식품 업계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보였다.

내년에는 제천에 공장을 확장 이전할 예정으로 2013년 공장 이전 후 건강기능성식품 생산량은 올해의 2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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