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컬러, 포도주 빛 유혹

 
 
이번 시즌 트렌드는 강렬한 포인트가 핵심이다.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컬러가 거리를 수놓을 전망. 패션에 있어서도 계절과 상관없이 비비드 컬러가 패션 센스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아이유가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레드 와인빛 가발을 쓰고 등장함에 따라 다시금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유는 마치 레옹의 마틸다처럼 귀엽고 깜찍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여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레드와인 컬러는 단어 그대로 적포도주 색상을 뜻한다. 검붉은 립스틱 컬러 버건디가 올 가을 트렌드인 만큼 헤어에 있어서도 다시금 떠오르는 컬러가 바로 레드와인이다. 햇빛에 노출 됐을 때 더욱 생생해지는 색감의 매력,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컬러의 매력에 빠져보자.

 # 도도하고 시크한 단발 레드와인

 
 
최근 솔로 앨범 ‘피어나’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인’. 그녀의 과거 레드와인 염색은 스모키 화장을 즐기는 센스와 잘 어울려 전국 미용실 대표 매뉴얼로 자리잡고 있다. 섹시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샤기 느낌의 커트로 트렌디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던 ‘려원’은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레드브라운 톤으로 하얀 피부톤을 더울 돋보이게 연출했다. 과거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서인영’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짧은 단발에 선명한 레드를 입혀 작은키를 보완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주었다. 오랜만의 브라운관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은혜 역시 앞머리 없는 단발 웨이브에 레드빛 색상을 입혀 재벌 느낌을 살렸다.

 레드와인을 단발에 입히면 도도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줄 수 있고 여기에 살짝 웨이브를 준다면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긴 머리의 반란, 염색으로 변화주기

 
 
 소녀시대의 티파니의 매력은 톡톡 터지는 상큼한 미소. 그녀의 레드와인 로맨틱하며 싱그럽기까지 하다. 양갈래로 묶어 포인트를 주었으며 앞머리는 뱅스타일로 얼굴을 더욱 작아보이게 연출한다. 드라마 신의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희선은 레드 브라운 컬러로 당당한 여의사로 분했다. 완벽한 달걀형인 얼굴을 더욱 예쁜 라인으로 만들어 주는 헤어라인으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끔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이돌 현아는 나이답게 깜짝한 헤어연출로 시선을 끈 바 있다. 일명 애플머리라고 불리는 이 스타일은 헤어를 사과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귀여운 이미지를 준다. 카라의 구하라는 레드와인빛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주었다. 이 때 렌즈 컬러는 회색조로 뱀파이어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요즘,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다. 투애니원의 박봄 역시 다양한 레드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진한 아이 메이크업과 더불어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를 살렸다.

#남자가 선택한 레드와인 염색은?

 
 
레드컬러의 유혹은 섹시하면서 강렬하기 때문이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서인국은 ‘남격합창단’시절 빨강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새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며 여기에 투블록 커트를 더해 시크한 분위기를 살렸다. 깝권이 별명인 조권은 댄디하고 활동적인 이미지에 맞는 레드 브라운 염색을 선보였다. 조막만한 얼굴라인을 살리는 헤어커트도 밝고 깔끔한 이미지에 한몫했다. 항상 파격적인 스타일과 패션으로 주목 받는 지드래곤은 뮤직비디오에서 불꽃을 연상케하는 리얼레드로 강렬함을 뽐냈다. 여기에 지드래곤이 즐겨하는 아이 메이크업은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시작으로 영화 등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종석은 색상도 밝은 레드톤이지만 호일펌으로 히피 느낌을 살려 부스스 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냈다.

#스포츠 스타도 레드와인 바람~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에서 빨간머리로 등장했다. 특히 톱 부분은 뽀글펌으로 포인트를 주고 사이드 부분은 시우너하게 깍아 ‘신종 마이콜 등장’이라는 반응을 접하기도 했다. 소탈하지만 엄청 신경쓴 흔적이 보였던 헤어스타일. 마린보이 박태환은 평소에도 패션이나 헤어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그가 선택한 헤어스타일은 강렬한 레드. 박태환의 오목조목한 생김새와 잘 어울리며 왁스를 사용해 모히칸으로 연출한 점도 그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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