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택견, 색소폰 등 다양한 퍼포먼스 선보일 예정

 
 
뮤지컬이 있어 행복한 도시 대구에서 올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본격적인 축제를 열흘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23개의 ‘딤프린지(DIMFringe)’ 팀을 선정했다.

‘딤프린지’란 DIMF 축제 기간 중 동성로 야외무대, 뮤지컬광장, 김광석길, 2.28공원 야외무대 등 대구 주요지역에서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DIM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짧은 모집기간 동안 전국에서 약 30여 팀이 ‘딤프린지’에 지원하였으며 최종 23팀이 선정, DIMF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오픈 무대답게 각종 행사 무대에 오른 실력파 공연팀부터 DIMF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동호인 모임까지 다양한 예술단체가 함께하게 되었으며 뮤지컬 공연팀 뿐만 아니라 밴드, 댄스, 무술, 악기 연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정샘엑토멘토’, ‘Lifest’, 50대 주부들로 이루어진 ‘목련오카리나’, 20명의 색소폰 연주자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강북색소폰연주단’, 택견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젊은 청년들이 모여 만든 퍼포먼스 공연팀 ‘이크택견’, 10년이 넘도록 장수하고 있는 대구 대표 퍼포먼스 ‘탄하’ 등 패기로 똘똘 뭉친 인디밴드와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통기타 동아리까지... 연령, 장르 제한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DIMF’를 만들어 줄 23팀의 ‘딤프린지’가 대구를 축제 그 자체의 도시로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비해 공고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지원팀이 2배 이상 늘었으며 대구, 경북에만 그치지 않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DIMF와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딤프린지에 참가하는 등 대구가 축제와 문화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음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전국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단체들이 있지만 정작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다”며 딤프린지 운영에 의의를 설명했고, “DIMF는 ‘뮤지컬 축제’이기 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기 때문에 문화예술 단체들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고 DIMF를 즐기는 관객과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DIMF는 개막작 영국 ‘포비든 플래닛(Return To The Forbidden Planet)’, 폐막작 체코 ‘팬텀 오브 런던(The Phantom Of London)’, 특별공연 뮤지컬 ‘투란도트’ 등의 주요 작품들이 많은 기대를 받으며 예년에 비해 티켓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포함한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