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과 연계한 오해 소지 있어

 
 
한올바이오파마가 수입, 국내에 브랜드 전개를 하고 있는 헤어케어 제품인 ‘알페신’과 ‘플란투어’의 제조사인 독일 닥터볼프(Dr. Kurt Wolff)사는 7월 4일부터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5 투르 드 프랑스’에서 자사의 사이클링팀인 ‘자이언트 알페신’과 연계해 지난 10년간 사용해 오던 ‘도핑 포 헤어_온니 포 헤어(Doping for hair - only for hair)’라는 광고문구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 닥터볼프사가 2005년부터 10년간 사용해 오던 ‘도핑 포 헤어-온니 포 헤어(Doping for hair - only for hair)’ 광고 문구는 알페신과 플란투어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이 모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표현한 것으로 제작 당시 독일 광고 위원회의 승인 하에 사용해 오던 것이지만, 사이클이 약물복용에 민감한 스포츠 경기인 만큼 해당 광고 문구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알페신과 플란투어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복합제는 카페인과 아연 및 니아신(니코틴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을 주어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카페인은 모발의 성장단계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중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월부터 한올바이오파마가 온라인 쇼핑몰과 드럭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해 오고 있는 알페신은 일명 ‘카페인 샴푸’로 올 상반기에 독일 내 판매량이 1억 개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두피와 모발 관리에 관심이 높은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여성용 제품인 플란투어와 함께 국내 판매 9개월만에 10만개를 돌파, 현재까지 65만개가 판매됐다.

한편, 독일 닥터볼프는 올해 1월부터 해외 유명 사이클 선수인 마르텔 키텔이 소속되어 있는 ‘자이언트 알페신’팀(사진 참조)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는 올해로 102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고의 사이클 국제대회로 각국의 사이클 22개팀 198명이 총 21개 구간 총 3천360km거리 도로에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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