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와인 색 립 컬러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올 가을은 ‘버건디 컬러’로 통한다.

이번 FW시즌, 여성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그 깊이를 더해줄 버건디 컬러가 돌아왔다. 버건디 컬러는 붉은 포도주와 같은 진한 자주색으로 빨간색보다는 더 어둡고 자주색보다 더 깊은 느낌으로 한층 더 분위기 있게 연출해 주는 컬러다.

전체적인 느낌은 내추럴하면서도 완벽한 세미 매트 피부표현에 절제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 올 가을 유행 컬러인 ‘버건디’ 립으로 고혹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 랑콤 '미드나잇 로즈 컬렉션 로즈 퍼플', 맥 '프로 롱 웨어 립크림 퍼펙츄얼 프레임 컬러', 호피걸 '밀키 밤 립스틱'
▲ 랑콤 '미드나잇 로즈 컬렉션 로즈 퍼플', 맥 '프로 롱 웨어 립크림 퍼펙츄얼 프레임 컬러', 호피걸 '밀키 밤 립스틱'
바비브라운 ‘크리미 매트 립 컬러’는 립스틱을 바른 것을 잊을 만큼 가벼운 터치감과 탁월한 발색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필름 형성 성분과 고농축 피그먼트 성분이 들어 있어 번지거나 얼룩지지 않으면서 8시간 지속된다.

올 가을 유행 색상인 톤다운된 보랏빛이 감도는 토니 핑크를 비롯해 체리 레드 컬러의 칼립소, 레드카펫, 제나, 크러쉬드 플럼, 트루 핑크, 웜 베이지, 라떼, 페일 피치, 발렌시아 오렌지, 라즈베리, 핑크 릴리 등 총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랑콤이 프랑스 파리의 밤에서 영감을 얻어 론칭한 ‘미드나잇 로즈 컬렉션’ 중 ‘311호 로즈 퍼플 립스틱’은 신비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 버건디 컬러다. 립스틱에 안티에이징 성분을 함유해 도톰하고 섹시한 립을 만들어준다.

맥의 ‘프로 롱 웨어 립크림 퍼펙츄얼 프레임 컬러’는 번짐 방지 기능을 지닌 유연한 필름막으로, 아침에 한 립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지속시켜줄 뿐만 아니라, 선명한 버건디 컬러가 세련미를 연출한다.

메이크업포에버의 ‘아쿠아 루즈’는 매트 피니쉬의 리퀴드 컬러와 라커 피니쉬의 투명 글로스가 하나로 구성된 리퀴드 루즈 제품으로, 컵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익스트림 워터프루프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레드, 체리, 버건디 등 12가지의 선명하고 풍부한 컬러가 건조함 없이 오래 지속되며 사용법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호피걸 ‘밀키 밤 립스틱 시카고 레드 컬러’는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보다 선명한 발색과 섹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특별한 날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많이 활용된다.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아 부담스럽다면, 호피걸 ‘밀키 밤 립스틱 워터리 레드’는 틴트를 바른 듯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물먹은 레드 컬러로, 컬러감보다 글로시함이 강조되어 부담스럽지 않은 레드 립을 연출할 때 제격이다.

 
 
올 가을 가장 트렌디한 버건디 립 메이크업은 바르는 방법에 따라 그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립 브러시를 이용해 더욱 완벽하고 선명한 입술 라인과 강렬한 색감 및 광택을 표현할 수 있으며, 손가락으로 톡톡 찍어 바르면 발색과 입술 라인이 자연스러워 보다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랑콤의 최희선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과감하고 진한 느낌이 부담스러워 버건디 컬러를 망설인다면 입술을 꽉 채워 바르는 것보다 틴트처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섹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입술 안쪽에서부터 톡톡 두들겨주듯이 발라준 다음, 손가락을 이용해 입술 바깥쪽으로 두들겨주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정성스럽게 한 피부표현은 색조 메이크업도 쉬워진다. 먼저 수분감 있는 메이크업베이스로 피부를 촉촉하게 한 후 커버력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매끄럽고 입체감있는 피부를 만든다. 여기에 한 톤 낮은 오렌지나 복숭아 컬러로 볼에 음영을 준 뒤, 눈 또는 입술에 버건디 컬러로 마무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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