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세모자 성폭행사건
▲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세모자 성폭행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주장에 대해 허목사 측이 입을 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25일 방송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국을 달군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조명했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2014년 10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세모자(이씨, 허모형제)는 남편 (과거 목사, 현재 피자배달)와 시아버지(S교회 허목사)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최근 세모자가 온라인을 통해 폭로전을 펼치며 화두에 올랐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제작진이 세모자를 취재한 과정을 고스란히 방송했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씨는 과거 시아버지인 허목사가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사건을 거론했다.

이씨는 "1991년도 당시 교회에 들어오고서 교회가 어수선했는데 여신도 5~6명이 시아버지를 (성폭행 등으로) 고소했다"며 과거 기사를 카피한 종이를 제작진에 내밀었다. 이씨는 '의자왕' 등의 헤드라인이 쓰인 기사를 지목하며 "옛날 왕을 보면 큰 왕비가 있고 밑에 후궁이 많다. 그러면서 남편한테 (허목사가) 교육을 그렇게 시켰다. '모든 교회의 여자들을 네 여자로 만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허목사의 S교회 변호사를 만났다. S교회 변호사는 "이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건은 대법원까지서 무죄, 항소 판결을 받았다"라며 교회의 이단설에 대해서는 "교단으로부터 이단이 아니라는 증명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S교회 측의 입장에 돈으로 각종 추문을 은폐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에 따르면, 세모자의 주장과 달리 경찰은 성폭행에 대한 증거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허목사(이씨 남편)가 세모자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봤으나, 성폭력에 대한 부분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지적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일명 '이모할머니'의 존재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다음 주 방송에서 세모자의 남편 허목사와 세모자의 언니 등이 배후 인물로 지목한 무속인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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