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 앞두고 주요 배우들 사진 공개

 
 
 
 
배우 조승우의 새로운 돈키호테는 어떤 모습일까.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조승우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오는 7월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주요 배우들의 연습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정한, 조승우,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의 열연중인 모습이 담겨있으며, 배역에 몰입 중인 배우들의 모습은 한국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돈키호테 역할을 맡은 류정한과 조승우의 모습은, 연습실이 아닌 무대 위의 연기라고 할 정도로 실감나고, 풍부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류정한은 2005년 초연 무대부터 2008년, 2010년, 2012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돈키호테 역할을 맡아 역대 돈키호테 중 최다 시즌 출연(5회)의 기록을 입증하듯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로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던 배우 조승우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는 만큼, 2015년 돈키호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한국초연 10주년 '맨오브라만차'에서 새롭게 알돈자 역할을 맡은 전미도와 린아의 모습도 주목된다.

전미도와 린아 모두 알돈자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하고 있는 것.

알돈자는 돈키호테가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칭송하지만, 실제로는 여관의 하녀인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역으로 전미도와 린아의 깊은 표정과 몸짓은 연습실 내에서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극 중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산초 역에는 최근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정상훈과 자신만의 색을 가진 배우 김호영이 맞아 극의 활력을 불러 올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유명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데일 와써맨(Dale Wasserman)의 각색과 미치 리(Mitch Leigh)의 음악으로 재 탄생한 작품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1965년에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 동안 스페인, 이스라엘, 덴마크,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7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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