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별, 남성용, 퍼프 클렌저까지 클렌징 제품 총망라

 
 
가을 단풍의 물결이 온 세상을 물들고, 따사로운 햇살마저 기분 좋은 계절이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울긋불긋 물든 단풍 나들이를 가면서 가을 기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심한 일교차와 자외선으로 피부표면이 더욱 예민하고 거칠어지기 쉽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클렌징을 통해 더욱 건강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 아침 클렌징은 최대한 자극을 적게, 저녁은 피부 타입에 따라 더 꼼꼼하게

아침 클렌징은 잠들어 있던 피부를 깨우는 역할을 한다. 최대한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해 유분기와 먼지를 가볍게 제거해 주는 것이 포인트. 자는 사이 자연적으로 생성된 유분막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다.

반면, 저녁은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특히 낮동안 땀과 피지에 뒤엉킨 메이크업의 잔여물과 먼지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도록 확실히 제거해줘야 한다.

▲ 홀리카 홀리카의 ‘곤약 탱글 젤리 인 클렌징 라인’,  차앤박 화장품의  ‘A-Clean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
▲ 홀리카 홀리카의 ‘곤약 탱글 젤리 인 클렌징 라인’,  차앤박 화장품의  ‘A-Clean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
엔프라니㈜의 뷰티브랜드 ‘홀리카 홀리카’에서 천연 식물 곤약 을 함유한 ‘곤약 탱글 젤리 인 클렌징 라인’을 출시했다. 클렌징 폼, 클렌징 크림, 스크럽 3종으로 구성됐다.

‘곤약 탱글 젤리 인 클렌징 라인 3종’의 주성분인 천연 식물 ‘곤약’은 수분과의 친화력이 좋아 물과 만나면 스스로 수분을 가득 머금는 특징이 있어 97%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곤약이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능력도 뛰어나 메이트업 잔여물은 물론 모공 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수분까지 공급해줘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데 효과가 있다.

차앤박 화장품의 ‘A-Clean 퓨리파잉 포밍 클렌저’는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한번에 클렌징 해주는 오일프리 타입 클렌징 젤로 특히 ‘살리실산’과 ‘쐐기풀 추출물’이 함유되어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해준다.

# 똑똑한 클렌징 제품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요즘, 뷰티 업계도 못지않은 발전이 엿보인다. 최근 ‘진동 클렌저’와 같은 독특한 제형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클렌저가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진동 클렌저’는 뭉침 없이 매끄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정교하고 깨끗하게 클렌징을 도와준다는 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

▲ 코리아나화장품의  ‘코리아나 4D모션 클렌저 & 녹두 버블 마사지폼’,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음파 안색 클렌징세트’,  아로마티카의 ‘씨 대퍼딜 클렌징 무스’,  마몽드의 ‘비비 클렌징 버블 폼’ (왼쪽부터)
▲ 코리아나화장품의  ‘코리아나 4D모션 클렌저 & 녹두 버블 마사지폼’,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음파 안색 클렌징세트’,  아로마티카의 ‘씨 대퍼딜 클렌징 무스’,  마몽드의 ‘비비 클렌징 버블 폼’ (왼쪽부터)
코리아나화장품의 ‘코리아나 4D모션 클렌저 & 녹두 버블 마사지폼’은 모공보다 작은 솜털브러시와 4D 입체진동이 결합된 저자극 모공케어 진동클렌징 제품으로 태국 홈쇼핑까지 론칭했다.

4D 원샷 클렌징 효과로 자극, 시간, 모공, 노폐물의 4가지 요소를 다운시켜 기존 모공관리 및 클렌징의 번거로운 과정을 간편하게 해결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민감한 피부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공보다 미세하고 부드러운 솜털 브러시로 눈에 보이지 않는 모공과 솜털 구석구석까지 딥클렌징이 가능하며 특허받은 상하좌우 4D입체진동으로 모공축소 및 마사지 효과를 부여하여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한다.

코리아나의 스테디셀러인 녹두 폼클렌징에 신개념의 찰버블 제형과 원스텝 마사지 효과를 더한 ‘녹두 버블 마사지폼’은 청정과 보습, 진정, 브라이트닝 효과가 뛰어나다.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음파 안색 클렌징세트’는 손으로는 씻어낼 수 없는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까지 상쾌하게 딥클렌징 해주는 클렌징 세트로, 진동기기 ‘꽃을든남자 소닉클린케어’ 와 점토가슬 클렌저 ‘꽃을든남자 퓨어클린 멀티클렌저’로 구성됐다.

아로마티카의 ‘씨 대퍼딜 클렌징 무스’는 한번의 펌핑으로 풍부하고 미세한 거품이 생성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가능하며,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각질 제거 효소인 파파인 성분이 함유돼 메이크업 잔여물과 각질,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마몽드의 ‘비비 클렌징 버블 폼’은 한 번의 펌핑으로 풍성한 거품이 생성되어 깔끔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버블 타입의 비비크림 전용 클렌저 제품이다. 특히 쿠션과 같은 거품은 마사지 시에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클렌징을 도와준다. 또한 별도의 1차 클렌징 단계가 필요 없이 거품 세안만으로도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피부 주름개선과 보습효과가 탁월한 치마버섯 성분을 함유하여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 폼클렌징 사용하는 남성들

남성 피부는 선천적으로 표면이 두껍고 각질이 많이 생긴다. 또,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아 얼굴이 번들거리기 쉽다. 남성의 피부 속 수분 함량은 여성의 1/3 수준 밖에 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 보호 및 재생 속도가 느린 편이다. 남자들은 잔주름이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한 번 주름이 생기면 깊고 진하게 패이는 경향이 있다.

남성 피부 관리의 시작은 세안이다. 아무리 좋은 스킨 케어 제품도 모공에 노폐물이 꽉 차 있는 피부 위에 바르면 효과가 없다. 남성들도 피부 관리를 시작하려면 피부의 모공을 열어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닦아 내 주어야 한다.

▲ 랩 시리즈의  ‘멀티-액션 훼이스 워시’,  ‘인비고레이팅 훼이스 스크럽’
▲ 랩 시리즈의  ‘멀티-액션 훼이스 워시’,  ‘인비고레이팅 훼이스 스크럽’
랩 시리즈의 ‘멀티-액션 훼이스 워시’는 부드러운 각질제거 알갱이가 들어있는 폼클렌저로막힌 모공을 깨끗하게 딥클렌징해 줌은 물론 정화 알갱이가 피부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고른 피부결과 투명한 피부톤으로 가꿔준다.

평소 각질 관리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때 피부에 최대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에 각질을 충분히 불린 다음 부드럽게 마사지하도록 한다. 랩 시리즈 ‘인비고레이팅 훼이스 스크럽’은 멘톨성분의 젤타입 스크럽으로 산뜻한 느낌을 주며, 살구씨가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결을 매끄럽게 해 보다 밀착된 면도를 도와준다.

# 퍼프 세척 또한 깨끗하게 클렌징할 것!

얼굴 세안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날마다 얼굴을 만지는 화장도구들도 깨끗이 관리해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주로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을 바를 때 퍼프를 사용하는데, 사실 매번 세척해 사용하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 화장도구들은 얼굴에 직접 닿는 도구이니만큼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때가 탄 브러시나 퍼프를 얼굴에 두드리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사용하는 스펀지와 파우더퍼프는 가능한 자주 세척하는 것이 좋다. 피지와 파운데이션의 유분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먼지나 불순물이 달라 붙기 쉬워 세균이나 곰팡이의 온상으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화장도구 클렌저로 세척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 클렌저를 이용할 경우 스펀지는 오일 클렌저, 퍼프는 폼 클렌저로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은 세척해서 사용한다.

브러시는 특히 먼지에 노출되기 쉽다. 세척 시 결이 상하지 않게 잘 씻어서 결 방향으로 잔여물을 털어낸 후 브러시 보관함에 꽂아둔다. 아이섀도 브러시의 경우, 클렌징 크림으로 닦아준 후 미지근한 물에 폼클렌징 거품을 내어 손상되지 않도록 살짝 헹구고 수건으로 눌러서 잘 말려준다.

속눈썹 뷰러는 중앙의 고무패킹 부위를 토너나 아이전용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으로 닦아낸다. 눈썹 칼과 핀셋, 눈썹 가위는 수건 위에 올려놓고 알코올이 함유된 소독제 등을 뿌려 소독한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도구 세척에 대한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여러 화장품 브랜드사에서 메이크업 도구 전문 세척제가 출시되고 있다.

▲ 뷰티쏘클린의  ‘컨디셔닝 브러시 클렌저’,  미샤의  ‘더 스타일 퍼펙트 브러시 클렌저’
▲ 뷰티쏘클린의  ‘컨디셔닝 브러시 클렌저’,  미샤의  ‘더 스타일 퍼펙트 브러시 클렌저’
뷰티쏘클린의 ‘컨디셔닝 브러시 클렌저’는 천연 라임 에센셜 오일 성분으로, 모든 타입의 브러시에 남아 있는 세균 및 화장품 잔여물을 가볍고 빠르게 제거시켜 준다. 또한 사용 시 빠르게 건조되며 브러시 상태 및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미샤의 ‘더 스타일 퍼펙트 브러시 클렌저’는 브러시 및 퍼프 전용 클렌저로, 식물성 성분 및 세정 성분이 브러시의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하게 세정해 청결한 메이크업을 만들어준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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