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단편영화제’ 11년 연속 후원 공헌 인정…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23일 한국메세나협의회로부터 2012년 메세나대상의 문화공헌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하여 그 공적을 시상하는 행사인 ‘메세나대상’에서 11년간 지속적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후원, 유망한 신인감독 발굴 및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아모레퍼시픽’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아모레퍼시픽은 ‘연출’을 의미하는 영화 용어 미쟝센(mise en scène)에서 브랜드명을 차용해 헤어토털 패션브랜드 ‘미쟝센’을 론칭한 이후 완성도 높은 영화를 위해 한 컷 한 컷 세심하게 장면을 연출하듯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전문적인 헤어스타일을 창조하고 완성하려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노력의 대표적인 산물이 미쟝센 영화제다.

미쟝센은 2002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 첫 포문을 열 수 있도록 돕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까지 11년간 꾸준히 영화제를 후원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미쟝센은 지원이 늘 부족한 비인기 예술 분야인 단편영화를 꾸준히 지원해 옴으로써 국내 단편영화 활성화와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한류’라는 기류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영화와 영화인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어야 된다는 생각 하에 ‘미쟝셴 단편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단순히 화장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아름다움의 문화’를 선사하는 기업으로서 ‘문화’와 ‘감성’을 나누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문화 전도사로서 다양한 우리 문화의 고귀한 가치와 자긍심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외에도 우리 전통 미술과 세계 현대 미술이 공존하는 특별한 전시 공간인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을 운영하며, 한국 전통 공예와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현재 작가의 작품 제작과 전시 지원을 하는 ‘설화문화전’을 해마다 개최하는 등 각별한 문화사랑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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