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피부, 여성 피부 수분량의 1/3밖에 되지 않아 겨울 보습 케어 절실

 
 
아침 서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졌다. 한낮에도 찬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가 당기고 따가움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계절이 바뀌면 기초 제품을 오일이나 밤 타입의 리치한 제형으로 바꾸는데 반해, 남성들은 여름철 사용하던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성의 피부는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는 활발하지만 수분량은 여성 피부의 1/3정도밖에 되지 않아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 이 때문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남성 피부는 더욱 거칠어지고 푸석거리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이 갑자기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다고 해서 페이스 오일을 사용한다면 유분기가 겉돌아 번들거리기 쉬우니 시트 마스크나 수면 팩 등으로 스페셜 케어를 해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미엄 뷰티 살롱의 메이크업 담당자인 최다영 부원장은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25%정도 두껍고,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 섬유가 많아 잔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며 “여성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세럼이나 에센스 제품보다 남성 피부에 적합하게 출시된 남성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자기 전 10분 투자로 촉촉한 피부를~

 
 
사용법이 간단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남성 전용 마스크팩은 점점 기능, 피부 타입, 제형 등이 세분화되고 있어 남성들도 자신이 원하는 기능의 제품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맨스튜디오의 시트 마스크는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브라이트닝, 거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모이스처라이징, 마지막으로 과도한 피지 조절과 동시에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포어 클리어링, 겔 타입의 남성의 피부 탄력을 강화해주는 안티에이징, 외부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수딩, 총 5가지로 구성돼 타입 별로 팩을 선택할 수 있다.

피부가 숨쉴 수 있는 5초의 행복!
시중에 판매 중인 여성들의 미스트의 향과 패키지가 부담스러운 남자들을 위해 출시된 남성 전용 미스트는 은은한 남성 스킨 향과 애프터 쉐이빙 크림의 향으로 향수의 효과를 낼 수 있어 1석 2조다.

맨스튜디오의 수딩 페이셜 미스트는 건조한 남성들의 피부를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외부 유해환경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피부와 면도기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까지 관리해준다.

잠자는 동안 칙칙한 피부 톤을 맑고 투명하게~

 
 
쏘내추럴의 옴므 그루밍 스킨 에너지 업 화이트 슬리핑 젤 마스크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이 번거로운 남성들을 위해 자기 전 바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면 팩이다.

미백 기능성 마스크 팩으로 잠자는 동안 칙칙한 피부 톤을 맑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번들거리는 T존의 과다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건조함으로 당기는 U존에는 충분한 양의 수분을 공급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남성들에게 유용하다.

이제 비누 세안은 그만! 증발하는 수분을 잡아라!
얼굴에 바르는 기초 제품에 신경을 쓴다 싶은 남성들도 놓치기 쉬운 것이 세안 습관이다.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이 클렌징 오일, 로션 등을 함께 사용하며 2중세안을 하는 것과 달리 아직도 일반 미용비누를 사용해 세안하는 남성들이 많다.

일반 비누는 계면 활성제 성분이 많이 함유돼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과도하게 빼앗아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옴므에서 출시된 셀브라이트닝 스크럽은 젤 타입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미세한 스크럽이 피부에 자극 없이 피지, 블랙헤드, 피부에 쌓인 먼지를 깔끔하게 씻어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DHC 퓨어솝은 식물성 남성 전용 비누로 세안 후 끈적이는 피부에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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