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화장품 용기를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재활용 고수들이 '에코인'으로 각광 받는 시대, 간편하게 뚝딱 완성할 수 있는 화장품 공병 활용 꿀팁을 제안한다.

◇ 햇볕 차단 효과의 갈색병, 꽃병으로 탈바꿈

갈색병은 햇볕을 차단해 내용물의 산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꽃병으로 제격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꽃병으로서 매력적이지만, 앞 면에 예쁜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비슷한 색상의 영자 신문을 덕지덕지 붙여주면 좀더 세련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부여할 수 있다.

10ml 용량의 앰플 세트라면 구멍이 5개 정도 구멍이 뚫려 있는 나무 거치대를 활용하면 된다. 앰플 공병을 수량에 맞춰 꽂아준 후 화초를 심어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공간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 디자인이 가미된 공병, 향초 케이스로 제격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용기라면 DIY 향초 케이스, 디퓨저 용기로 활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바닥이 넓은 크림 용기는 향초 케이스로, 너비가 좁은 스킨·로션 공병은 디퓨저 용기로 잘 어울린다. 만약 반투명 용기라면 내용물 안에 꽃잎을 넣어 컬러감을 줘도 좋다. 의외로 전용 컨테이너보다 '예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반투명 용기, 근사한 조명으로 재탄생

은은하게 컬러감이 있는 반투명 용기는 조명 아이템으로 잘 어울린다. 입구에 고무패킹이 있다면 이를 제거하고, 알갱이 전구 또는 무선 터치 라이트 등을 안에 넣으면 용기의 컬러가 은은하게 표출되는 근사한 조명으로 재탄생 한다. 컬러 테라피에 기초해 용기를 선택한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심신 안정, 정신 집중 등 효과까지 꾀할 수 있다.

(사진 설명: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베다 올-센서티브 바디 포뮬라, 코나드 릴라릴리 천양크림, 이니스프리 리얼 에센셜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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