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재활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점차 늘어가는 뇌질환 환자는 가정에서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아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재활전문병원이라고 표방하는 많은 병원들이 있지만 실제로 국가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활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은 그리 많지 않다. 분당에 위치한 러스크분당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재활전문병원에 지정되었다.

이러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인 러스크분당병원에 10년 근무한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규한 원장이 지난 7월 강남 청담동에 청담병원을 개원하였는데, 강남권에서는 청담병원이 최초의 재활병원이 되는 것이다.

청담병원은 러스크분당병원과 동일한 재활의학 정신을 가지고 재활치료에 임하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특히 뇌질환(뇌졸중, 외상성 뇌종양 및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과 관절수술, 정형외과 수술 후의 재활치료를 중점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담병원은 청담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가족 방문의 편리한 접근성을 고려하고, 고급스럽고 편안한 병원 내부환경으로 장기입원 환자를 배려하였다. 화려한 내부인테리어에만 신경 쓰는 재활병원들이 많은데 청담병원은 특히 보행에 특화된 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동 및 화장실, 샤워실 등 환자를 위한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점이 상당히 돋보인다.
1인 병실로만 구성된 최고급 VIP병동도 갖추고 있는데, 47병실 3개층의 규모로 VIP전용재활치료실을 함께 두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족이 직접 간병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1:1 전문적 개인간병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인 공동간병제도, 재활전문보호사가 간병하는 재활전문공동간병제도 등 다양한 간병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여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안심하고 가족을 모실 수 있다.

이규한 원장은 “한국 6.25전쟁 당시 편안한 자국생활을 포기하고 전란에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해 참전했던 하워드 러스크 박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전 스텝이 환자가 만족할 때까지 희생하는 마음가짐으로 내 가족처럼 돌보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재활병원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재활치료사가 병상 수 대비 많을수록 좋다. 청담병원은 210병상에 90여명의 치료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 중에 중추신경발달치료(보바스, PNF, NDT)자격을 이수한 치료사의 비율이 국내병원 중에 가장 높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규한 원장의 적극적인 지휘아래 각 파트의 전문의료진과 전문치료사들은 환자 개개인을 위한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부적인 교육연수 및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치료의 질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청담병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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