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애 우승 상금, 안신애 우승, 안신애
▲ 안신애 우승 상금, 안신애 우승, 안신애

안신애가 대역전극으로 5년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안신애는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안신애는 뉴질랜드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내고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에 뛰어들어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0년에는 2차례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재활로 2011년부터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년 상금랭킹 52위까지 떨어졌고 2013년과 작년에도 상금랭킹 30위권에서 맴돌았다. 4차례 대회는 건너뛰었고 세번이나 컷 탈락의 수모를 받았다. 상금랭킹 42위에 그쳐 60위 안에 들어야 받는 내년 출전권 확보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날 안신애는 네차례 연장전 가운데 세차례 버디를 잡아내는 믿기지 않은 역전 우승을 따냈다. 이날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4위(2억3천409만원)로 도약했다. 또 이 대회 우승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4년간 출전권 보장도 받았다.

한편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투어 2년차 서연정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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