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데님’에게도 나름의 유행은 있다. 시즌 트렌드로 빠질 수 없는 데님이지만 매 시즌 변화가 있었기에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법. 올 가을 데님은 어떤 다채로운 변화로 트렌드를 이끌어갈지 살펴보자.

패션 트렌드는 돌고 돌기 마련. 데님에서도 여전히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오버 롤, 와이드 팬츠를 넘어 최근에는 다시 머드 진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브라운 계열의 머드 워싱을 가미해 따뜻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머드 진은 가을의 무드를 그대로 담고 있어 포근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머드 진 스타일링을 할 때는 같은 계열의 카키 스웻 셔츠로 톤을 통일하거나 화이트 상의와 함께 연출해 심플하고 간결한 룩으로 데님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사진=의류/ 잠뱅이, 시계/스와치
사진=의류/ 잠뱅이, 시계/스와치
또한 데님의 종류만큼 핏도 중요하다. 같은 데님이라도 핏에 따라 전혀 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스키니 핏으로 통일됐던 데님 핏이 와이드, 스트레이트, 보이프렌드 핏 등으로 다분화되면서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트렌드는 존재한다. 최근에는 슬림하게 일자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이나 허벅지에서 종아리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이 대세를 이룬다. 둘 다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티셔츠와 운동화는 물론 셔츠와 로퍼의 조합으로도 완벽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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