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지난 21일 런던에서 '펑션리갈리아(Functiongegalia)'라는 테마로 진행한 2016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에서 매력적인 런웨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날 버버리가 선보인 런웨이 메이크업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컨투어링과 은은하게 빛나는 하이라이팅이 돋보이는 새틴 같은 피부, 부드러운 누드 톤의 또렷한 아이 그리고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컬러 옥스블러드와 시그니처 누드 베이지 컬러가 돋보이는 립을 특징으로 했다. 버버리 뷰티가 추구하는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이 잘 드러났다는 평이다.

◇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은은한 하이라이팅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메이크업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버버리는 이번 런웨이에서 모델들의 피부를 쿨톤으로 매트하게 표현했다. 베이스를 얇게 펴바른 다음 파운데이션을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만 덧발라 무심하게 연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잘 재단된 피부를 위해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을 활용하는 것도 2016 봄·여름 피부 표현의 핵심이다.

브랜드 측은 "밝은 컬러의 쉬어 컨실러로 이마, 코, 입술산, 광대, 눈 아래 등에 빛을 더하고 로즈 톤을 사용해 다크 서클을 없애 부드럽고 또렷한 얼굴을 연출했다"며 "다음 누드 파우더를 가볍게 쓸어줘 매끈한 새틴 같은 피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 부드러운 눈매와 레드·누드 립

버버리가 선택한 아이 메이크업 컬러는 브라운이다.

버버리는 부드러운 브라운 톤 섀도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눈두덩이에 바른 후, 브라운 컬러의 커브 래시 마스카라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속눈썹을 연출했다. 다음 아이브로우 디파이너로 눈썹을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다듬고 브러시를 사용해 가볍게 쓸어줘 부드러운 눈매를 완성했다.

입술은 강렬한 레드와 부드러운 누드 립으로 양극화됐다.

생생한 컬러감을 전달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입술 위에 톡톡 두드려 가볍게 바른다. 레드 립은 정교하기 보다는 부드럽고 우아하게 발라 볼드한 룩을 완성한다.

누드 립은 립 컬러를 두 번 덧발라 과하지 않게 반짝이는 자연스러운 입술로 연출한다. 살짝 매트하면서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 마무리 단계에서 파우더를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다.

 버버리 2016 봄·여름 메이크업 연출 위한 키 제품

 
 
1. 프레시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 가벼운 텍스처로 광채를 부여해 은은하며 우아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주는 수분 프라이머. 하이라이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2. 프레시 글로우 파운데이션: 9월 29일 출시되는 버버리의 시그니처 '프레시 글로우'를 완성해줄 새로운 파운데이션.

3.아이 컬러 실크 아몬드: 손쉽게 섞어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포뮬라로 실크처럼 부드러워 한 번의 터치로 선명한 컬러를 연출해준다.

4. 립 벨벳 옥스블러드: 11월 새롭게 출시되는 컬러의 립 벨벳. 트리글리세리드와 들장미 성분이 함유돼 매트한 텍스처이지만 수분감을 제공하고, 아이코닉 피그먼트가 함유돼 생동감 있는 색상을 연출해준다.

한편 버버리는 지난 21일 카카오TV를 통해 2016 봄·여름 여성복 쇼를 선보인 것을 기념해 패션쇼 메이크업 일부 제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한시 판매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한 모든 뷰티 제품은 버버리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기프트 박스에 포장돼 무료로 배송된다. 

<사진 제공: 버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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