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국내 화장품 공급키로

 
 

화장품 수출 전문기업 신화코스메틱이 중국의 국영 유통기업인 화롄신광그룹과 손을 잡았다. 국내 화장품기업 50여 곳과 함께 중국 내 화장품시장 개척을 위해 화롄신광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화롄신광그룹은 중국 전역에 걸쳐 86개 백화점과 2,400여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대형 유통그룹이다. 주력 상품은 화장품과 농식품, 의류 등으로 한국산 제품 유통에도 일가견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신화코스메틱은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국내외 판로 및 시장 개척에 주력해 온 화장품 유통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지난 7월에는 중소 화장품기업들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한 ‘화장품·미용제품 소싱페어’를 자체 진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200여곳에 달하는 국내 브랜드와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 3만 여 아이템을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총판권도 보유해 해외시장에서 ‘K-뷰티’를 확산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신화코스메틱 관계자는 “화롄신광그룹과의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중국 전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우리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화롄신광그룹과 협력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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