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싱숭생숭, 괜히 센티해지는 이 계절, 머리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변신을 할 수 있다. 한 여름 이래저래 혹사당했던 소중한 모발을 이제는 정말 아껴주어야 할 때. 최근 컴백한 스타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해 유행도 잡고 스타일은 살리고 모발도 지키자.
#1단계-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파격 숏컷’
고준희의 숏컷이 더욱 특별해 보이는 이유에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탁월한 패션 감각도 한 몫 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록시크 스타일링으로 대변되는 그녀의 패션은 런웨이보다 오히려 스트리트 패션으로 명성을 얻을 만큼 유니크하고 패셔너블하다. 보이시하지 않은 이유는 미니스커트에도 있다. 긴 다리를 드러내 더욱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오묘한 분위기를 가져다 주고 있다. 숏컷에 패션도 중요하다는 사실.
#2단계-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물결웨이브 단발’
문근영 담당 헤어디자이너 스타일플로어 임진옥 원장은 “여배우 헤어스타일은 자연스러움에 포인트가 있다”며 “문근영은 롱헤어를 고수해왔지만 이번 역할에서 단발을 시도해 단아하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물결웨이브로 사랑스러움도 놓지 않았다, 컬러는 차분한 다크브라운을 선택해 지적인 분위기를 살렸다”고 전했다.
#3단계-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내추럴 롱헤어’
‘긴머리 여신’하면 떠오르는 최지우는 ‘tvN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내추럴 롱헤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캠퍼스가 주 무대인 만큼 청순한 분위기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 연출이 관건이다. 헤어 컬러 역시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를 선택했고 캠퍼스를 누빌 때마다 자연스러운 채광과 어우러지는 색상 변화가 싱그러운 분위기를 가져다주고 있다. 머리를 질끈 묶을때는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보다 검정 고무줄 하나면 더욱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