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건강관리 노하우!

 
 
봄의 불청객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황사 발생일수는 5.5일로 평년 수준인 5.1일보다 더 길어지고 미세먼지의 농도 또한 짙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황사는 크기가 1~1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미세먼지부터 중금속, 세균과 같은 각종 유해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나 호흡기, 눈 등에 자극을 주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황사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외출을 삼가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다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녹차를 활용하면 황사로 인한 질병을 보다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다.

물 대신 틈틈이 마시는 녹차로 몸 속 유해물질 배출하기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녹차를 가까이 두고 자주 마셔주는 것이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막고, 중금속 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항균, 살균효과도 뛰어나 입 속의 침과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 대신 자주 마셔주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녹차 우린 물로 가글을 하거나 콧속 닦아 호흡기 질환 예방하기
황사 속에 포함된 산성물질과 미세먼지는 호흡기 점막을 훼손시키고 염증을 유발해 천식이나 기관지염의 원인이 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공기 중의 황사가 기도로 들어가면 목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녹차 우린 물로 가글을 하거나 면봉에 적셔 콧속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지닌 카테킨 보호막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파괴해 각종 질병의 감염 경로를 차단해 준다. 치아표면에 미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충치에 악취까지 예방할 수 있다.

녹차 세안으로 예방하는 피부 트러블
황사철에는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비누 세안 후 차가운 녹차물로 한번 더 헹궈내는 것이 좋다. 녹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이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고 비타민 A와 B2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효능을 200배로 높이는 녹차 음용법
녹차의 질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다른 곡물과 섞인 혼합 차보다는 녹차 100%인 순수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거름망이 내장된 텀블러를 활용하거나 최상급 어린잎을 따서 만든 티백 녹차를 활용하면, 영양과 풍미가 살아 있는 녹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70℃ 내외의 따끈한 물에 (정수기 온수와 냉수 3:1비율) 2~3분 정도 우려 내어 하루에 3번 이상, 4~5시간 간격으로 마셔주면 몸속 항산화력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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