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유명 헤어디자이너의 경합, 2012 미스코리아 업스타일 등 선보여...

 
 
11월 8일 7시, 파티오나인에서는 국내최초 헤어디자이너 배틀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 방송인 표영호의 사회로 흥미롭게 출발한 헤어배틀 세미나는 트렌드 대결 형식으로 1부에서는 3조, 6인으로 구성된 청담동 유명 헤어디자이너의 숨 막히는 경연이 진행됐으며 특별 게스트로 2012미스코리아와 함께 5인의 헤어디자이너가 연출한 업스타일을 선보였다. 2부는 관객과 디자이너의 세미나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최신 트렌드에 대한 방향 등 관객과 함께 주고받는 소통으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헤어배틀 코리아에 참여한 6인의 헤어디자이너
▲ 이번 헤어배틀 코리아에 참여한 6인의 헤어디자이너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최신트렌드와 컬러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는 것이며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커트로 헤어디자이너로서 자긍심을 높였다. 1부에서 선보인 헤어배틀은 소위 잘나간다는 청담동 유명 헤어디자이너 무대로 채워졌다. 1조는 애비뉴 준오 조준영부원장과 조시아헤어 삼손 원장의 대결에
▲ 우승을 차지한 까라디 한정아 부원장과 모델
▲ 우승을 차지한 까라디 한정아 부원장과 모델
서 조준영부원장이 우승을 차지했다. 2조에서는 끌로에 본점 이사인 루이와 까라디 부원장 한정아의 대결구도에서 한정아 부원장이 승리했으며, 3조는 라뷰티코아 서일라 교육실장과 메종 드 마샬 박근성 원장의 팽팽한 구도에서 서일라 교육실장이 승리했다. 최종 결선의 우승자는 까라디 한정아 부원장이 차지했다. 그녀가 선보인 스타일은 고혹적인 레드와인 빛으로  포도주 컬러의 오묘한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내 작품은 예술이다. 마지막엔 라인으로 승부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낸 만큼 라인과 섬세함으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 2012 헤어아티스트배틀 시즌1 현장
▲ 2012 헤어아티스트배틀 시즌1 현장
현장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서바이벌은 각자 문자 메시지로 전달된 링크를 따라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핸드폰으로 즉시 투표할 수 있게끔 최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 2012 미스코리아가 최신 업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 2012 미스코리아가 최신 업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2012미스코리아가 모델로 나선 업스타일쇼에서는 진 김유미, 선 이정빈, 미 김나연, 김영주, 김유진이 모델로 나서 화려함과 미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표현하였다. 업스타일에 참여한 헤어디자이너는 h#의 한오원장, 베데스다 청담본점 고준영원장, 디바이 수성의 수성원장, 세리뷰티살롱 정자점 원장 강보영이 트렌디하고 우아한 업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반짝이는 드레스와 멋진 조화를 이루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 헤어배틀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그라피 김혜경 편집장
▲ 헤어배틀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그라피 김혜경 편집장
2012헤어배틀코리아를 총괄 기획한 그라피 김혜경 편집장은 “청담동을 이끌어가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감각과 헤어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로 현장 투표형식을 빌어 참가자들의 선의의 경쟁의식과 함께 헤어 디자이너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생각보다 큰 호응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시즌2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헤어&뷰티 매거진 그라피(GRAPHY)는 100호 기념 이벤트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으며 기존처럼 헤어스타일의 발표와 제시에 그친 올드한 헤어쇼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해주는 젊은 형식으로 국내 최초 헤어디자이너들의 배틀쇼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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