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조승연, 조승연
▲ 라디오스타 조승연, 조승연

'라디오스타' 조승연이 미국 유학을 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뇌섹남녀 특집'으로 로이킴, 신아영, 조승연, 김소정이 출연했다.

이날 조승연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다.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수입이 살짝 좋으셨다. 어머니는 KBS에서 아나운서를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승연 어머니는 전 아나운서 이정숙이다.

조승연은 "그때는 도덕시간이라는게 있었다. 도덕시간에 굉장히 고리타분한 문제가 나왔다. '집에서 돈을 버는 것은 누구입니까?' '집에서 밥은 누가 합니까?'라는 질문이었다"며 "그때 나는 솔직하게 어머니가 돈을 벌고 아버지가 밥을 한다고 답을 했다. 그랬더니 틀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기가 발동해 선생님에게 따졌다. 바득바득 우겼더니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학교에 오셔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규현은 "잘못 된 것이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김구라는 "그 당시는 획일화 교육이라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연은 "그래서 이 일로 어머니가 나를 처음으로 미국으로 보냈다. 한국교육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사회에서 회의주의자가 될 것 같으니깐 날개를 뻗고 공부를 해보라고 보내셨다"고 전했다.

한편 조승연은 억대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집필 저서만 18권이다. 대표작으로 '공부기술' '비즈니스 인문학' '그물망 공부법' '피리 부는 마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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