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동물실험 근절을 위한 새로운 방향 제시

▲ 러쉬 공동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좌), 헬렌(우)
▲ 러쉬 공동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좌), 헬렌(우)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 근절을 위하여 영국 런던 현지 시간 15일 ‘2012 러쉬 프라이즈’를 개최했다.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러쉬는 창립 단계부터 어떤 이유에서든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조차 거래하지 않는 강경 노선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러쉬 프라이즈’를 신설함으로써 보다 강력하게 동물실험 반대를 장려하고자 법안 촉구 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과학기술, 교육, 대중 홍보 등 총 5개 시상 부문에서 동물실험 대체 방안을 마련하거나 대중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영국, 러시아,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 총 8개국 13개 단체에게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5000만원) 상금이 주어줬다.

러쉬의 창립자인 마크 콘스탄틴(Mark Constantine)은 “러쉬는 창립 단계부터 화장품 동물실험을 근절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으나 화장품 산업에서 여전히 동물실험이 행해지고 있다”며, “지난 21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화했지만, 아직까지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동물실험 외에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증명할 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개최한 ‘러쉬 프라이즈’가 화장품 산업에서 잔인한 동물실험을 역사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할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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