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18회 송음 의약학상 및 어린이재단 장학금 전달식 개최

 
 

“광역학 치료 분야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설 제2연구소를 암 정복의 전진기지로 삼겠다”

창립 58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이 회사의 청사진을 밝혔다. 동성제약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18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자인 이선규 회장이 제약업을 통해 성취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1998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국내외 의약학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국내 의약학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외 의약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사 39명이 이 상을 받았고 올해는 울산의대 및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교수와 영국의 알레르기 차단 연구 및 제품 판매 기업인 나잘레즈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는 정승 전 식약처장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나보타스시 존 레이놀드 티앙코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또 소프라노 차명연과 바리톤 장동일의 축하공연에 이어 박정일 심사위원이 무대에 올라 올해 심사 방식 및 결과를 간추려 소개했다.

두 수상자는 송음의약학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연구결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각각 진행했다.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암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료와 희망을 주는 의약품을 개발해야 한다던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이어 받아 암 정복에 대한 비전을 갖고 연구 및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의약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음 의약학상 시상 외에도 23년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이어오고 있는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훈훈함을 더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