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면역력 약화에 따른 무기력증과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찬바람 불고 건조한 이맘때에는 피부 컨디션도 동시에 나빠지는 만큼 몸과 마음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페셜 케어가 필요하다.

그중 향기로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는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스타일링 효과가 있어 유통업계에서도 뷰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자연을 품은듯 흙내음 물씬 풍기는 우디 계열의 따뜻한 향, 샌들우드 베이스의 아이템을 살펴봤다. 

# 매력적인 잔향, 샌들우드 베이스 향수

 

 
 

향기로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묵직한 샌달우드 잔향이 매력적인 향수를 활용하면 기분전환은 물론 새로운 겨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니콜라이 머스크 인텐스'는 샌달우드 에센스를 베이스로 한 플로랄 머스키 향조의 향수. 바이올렛, 카네이션과 어우러지는 터키 로즈 오일의 매혹적인 향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클로브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지고 자스민 앱솔루트와 로즈 앱솔루트의 강렬한 플로랄 향이 따라서 발향된다. 샌달우드 에센스, 머스크, 앰버, 시벳이 따뜻한 잔향을 남긴다. 

'마이클 코어스 섹시 앰버'는 샌달우드와 머스크 향으로 감싼 화려한 앰버 향의 탑 노트를 시작으로 시트러스 계열의 눈부신 오렌지와 만다린 향이 화이트 플로럴 향과 조화를 이룬 풍부하고 매혹적인 향수다. 마이클 코어스 패션 컬렉션의 볼드한 하이라이트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 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과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성적 매력이 숨길 수 없는 관능미를 발산한다.

'토리버치 앱솔루'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첫 번째 향수 '토리버치 오드퍼퓸'의 아이코닉한 향에 토리버치만의 대담하고 섬세한 터치를 가미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향수다. '토리버치 앱솔루'는 우디하고 강렬한 플로럴 향으로 상쾌한 플로럴 계열의 '토리버치 오드퍼퓸'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고혹적인 가을 정취를 표현하기 좋다.

'씨케이투(ck2)'는 좀더 젊은 층의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캘빈클라인 패션 라인의 연장선상에 있다. 우디 프레쉬 계열의 향조로 탑 노트에는 와사비, 만다린, 바이올렛 리프 앱솔루트, 하트 노트에는 젖은 조약돌, 붓꽃, 장미 앱솔루트 그리고 베이스 노트에는 베티버, 향, 샌달우드를 향료로 사용했다.

'에트로 머스크 오데토일렛'은 버베나와 인디안 샌달우드, 이와 어우러진 머스크의 달콤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따뜻하고 나른한 느낌을 주는 향수다. 베르가못, 그레이프프룻, 버베나의 향으로 시작해 릴리 오브 더 밸리, 화이트 로즈, 샌달우드, 과이어컴 우드, 시더우드로 이어지며 인도 샌달우드, 머스크로 마무리 된다. 

'토리버치 앱솔루'는 블랙 커런트 싹과 달콤 쌉사름한 핑크 페퍼, 은방울꽃이 잘 어우러진 섬세하고 부드러운 탑 노트로 시작된다. 고급스러운 장미꽃이 향의 중심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튜베로즈, 자스민 삼박 향이 코 끝에 감돌아 풍미를 더하는 하트 노트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크리미한 샌달우드에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베티버, 시더우스 그리고 따뜻하고 관능적인 바닐라 향이 깊이 있고 여성미 넘치는 베이스 노트를 완성한다.

# 클렌저, 스킨&바디케어로 향 레이어링 

 

 
 

클렌저 또는 스킨케어, 바디케어까지 샌들우드 향 베이스의 제품을 사용하면 은은한 샌달우드 향을 자연스러운 체취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샌달우드 앤 자스민 매직솝'은 이국적인 향으로 고급 스파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멀티 클렌저. 심신에 안정을 주고 피부에 진정작용을 주는 샌달우드와 여성적이고 매혹적인 향으로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주는 자스민이 블렌딩됐다. 또 미 농무부 USDA ORGANIC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코코넛과 올리브, 햄프씨드, 호호바 오일, 천연 토코페롤을 함유하고 있으며 합성 계면활성제와 인공향, 색소, 방부제 등 합성 화학 성분을 일체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클라란스 리밸런싱 트리트먼트 페이스 오일'은 샌들우드, 카르다몸, 라벤더 성분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더해 촉촉하게 만든다. 겨울철 수분을 잃고 건조해진 탈수 피부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100% 순수 식물 추출 페이스 오일로 흐트러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영양을 공급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킨다. 

'이솝 레쥬비네이트 인텐시브 바디 밤'은 풍부한 식물성 성분과 은은한 샌달우드 향이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속까지 정화되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 탄저린껍질 오일, 코코넛 오일, 마카다미아씨 오일, 자몽씨추출물, 맥아 오일, 콩 오일 등 강력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원료가 함유돼 있다. 집중 보습이 필요한 겨울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줘 자극받은 민감성, 악건성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 캔들, 디퓨저, 스프레이 등 홈 프레그런스도 효과 톡톡

 

 
 

진한 향이 직접 몸에 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향초나 스프레이 등 방향용품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플로리스 런던 샌달우드 & 패츌리 센티드 향초'는 샌달우드와 패츌리, 달콤한 바닐라와 머스크의 조화로 세련된 우디 오리엔탈 계열의 독특함을 오래 느낄 수 있다. 오일 함유량이 높아 풍부한 향기를 선사한다.

'런드레스 패브릭 프레쉬'는 천연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진 살균·소독 스프레이로 옷뿐 아니라 신발에도 사용 가능하다. 옷에 살짝 뿌려주면 시트러스 향이 가미된 스위트한 머스크 향과 언더톤, 샌달우드 향이 블렌딩돼 옷에 밴 냄새를 빠르게 잡아줘 산뜻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