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W 핫 키워드로 레트로 빈티지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헤어에도 복고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복고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 특히 드라마의 중심 역할인 류준열과 이동휘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다는 심지어 꽃미남도 어울릴까말까 한 5:5 가르마 헤어스타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5:5 가르마는 역대 인기 남자 스타들이 새롭게 도전하던 헤어스타일 중 하나였다.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미생’ 변요한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5대5 가르마 펌을 선보였고 이종석, 박해진, 위너 남태현, 빅뱅 지드래곤, 류승범, 엑소 세훈 등이 5대오 가르마 펌으로 꽃미남을 입증했다.

#이동휘의 도룡뇽 스타일 vs 류준열 츤데레 웨이브 펌

 
 
응답하라 1988 최대 수혜자로 등극한 류준열과 이동휘는 개성 넘치는 연기력에 완벽 복고 스타일까지 더해 향수를 자극하고 나섰다. 특히 어딘가 부족해 보이면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동휘는 목폴라 아이템에 남방까지 더해 80년대 스타일을 완벽 재현하고 나섰다. 도룡뇽의 5:5 가르마 스타일은 전영록표 큰 안경에 정확한 5:5의 비율이 포인트다. 귀를 덮지 않는 정확한 라인과 앞머리는 웨이브로 개구쟁이느낌을 주고 있다. 류준열의 정환이표 5:5는 약간의 고급스러움이 가미되어 있다. 부잣집 아들답데 스타일에도 세련됨이 묻어 나는 것. 살짝 옆가르마 식으로 넘겼지만 비율은 완벽하다. 앞머리는 조금 더 길이감을 주고 헤어텍스처 역시 자유로운 미대생 분위기를 연출한 듯 내추럴한 매력이 장점이다.

#5대5 가르마 펌의 조건은?

 
 
5:5 가르마 펌은 소프트 투블럭컷이나 댄디컷 시술로 옆머리와 뒷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야 자연스럽게 컬이 넘어가는 볼륨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고 멋들어지게 넘어가는 앞머리를 위해서는 최소한 눈썹을 덮는 길이까지는 앞머리를 길러야 한다. 가르마의 형태는 직선의 형태가 아닌 완만한 곡선형으로 타는 것이 세련된 연출법이다. 지그재그로 가르마를 타고, 모발 뿌리쪽의 볼륨을 살려주면 두상이 납작한 남성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가르마를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5대5 가르마에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서는 샴푸 후 새로 바꾼 가르마 주변을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서 지그재그로 말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5대5 가르마 펌이 부담스럽다면 레트로 투블럭컷이 정답
윗머리는 길고 라인은 깔끔하게 떨어지는 투블럭컷은 스타일리시하면서 지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모든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과하지 않은 멋과 깨끗한 느낌으로 아나운서와 쇼호스트가 가장 많이 하는 헤어이기도 하다. 평소에도 본인이 스타일링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겨울 남자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 요소는 내추럴한 웨이브와 앞머리를 내려야 한다는 점. 자연스러운 멋을 위해서라면 너무 정갈한 가르마보다는 지그재그로 가르마를 나누는 것이 좋고, 윗머리에 볼륨을 주고 앞머리와 함께 내려 스타일링을 해주면 좀더 트렌디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컬에 초코브라운과 같은 염색을 더하면 가을철 더욱 분위기 있는 남자머리를 완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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