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표현부터 메이크업까지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드라마틱한 변신을 꿈꾸는 예비 대학생들은 헤어스타일 변신이나 화장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화장품 업계도 예비 대학생들을 상대로 메이크업 클래스나 수험표 제출 시 제품 할인이나 메이크업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을 구입했다면 이제 스스로 메이크업을 해 볼 차례. 우후죽순 쏟아지는 메이크업 팁을 따라 하다 보면 자칫 진하고 촌스러워질 수 있다. 학생들은 피부와 입술 혈색이 좋기 때문에 진한 색의 립틴트나 볼터치를 하면 과해 보일 수 있다. 본연의 아름다움은 살리면서 세련되게 연출하는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한다.

# 베이스 - 여드름 자국은 말끔히 지우고 보송한 파우더로 마무리

 
 
스트레스나 수험기간 야식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파운데이션만으로는 커버하기 어렵고 완벽히 커버하려면 화장이 두터워 질 수 있다. 베이스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컨실러를 사용해 꼼꼼히 잡티를 커버한 뒤 파우더로 보송하게 마무리하자.

여린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시세이도 매스티지의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SPF46/PA+++’은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져 자외선 차단 성분에 알러지를 느꼈던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다. 겟잇뷰티 슈퍼스타 아이템에 선정된 검증 받은 제품으로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드는 모공프라이머 기능까지 갖춰 트러블로 울퉁불퉁해진 10대의 피부를 정돈해준다.

 
 
컨실러가 자칫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요즘에는 발림성과 커버력이 좋아 뭉침 없이 잡티를 완벽히 가려주는 컨실러 제품이 시중에 많다. 스틱타입이나 펜슬타입보다는 유연하게 펴 발리는 리퀴드형 컨실러가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캔메이크 커버 앤 스트레치 컨실러UV는 뭉침 없이 매끈하게 발리며 커버력 또한 완벽해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10대 후반은 아직 피지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므로 마지막 단계에서 파우더로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어야 보송보송한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트렌드인 물광 피부를 연출하려다가는 자칫 번들거리는 피부로 전락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마죠리카 마죠르카 ‘프레스드 포어 커버’는 모공을 촘촘히 채워 매끄러운 피부결을 살려주며 가벼운 사용감과 뛰어난 커버력을 동시에 자랑해 얇고 내츄럴한 메이크업을 마무리 할 때 제격이다.

# 아이 메이크업 - 섬세한 라인과 풍성한 속눈썹으로 청초하게

아이 메이크업은 메이크업 초보자들이 가장 쉽고도 어려워한다. 연예인 따라 한다고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다간 팬더눈이 될 수 있다. 아이섀도를 사용해 눈에 음영을 주거나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기엔 아직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어색할 수 있으므로 속눈썹 사이를 촘촘히 칠하는 아이라인 기법과 풍성한 속눈썹 연출로 청초하면서도 깔끔한 아이메이크업을 시작해보자.

시세이도 매스티지에서 새롭게 출시한 ‘인터그레이트 캣 룩 리퀴드 라이너’는 0.1mm 초극세모가 섬세하고 깔끔한 라인을 완성해준다. 유연하면서도 탄력 있는 붓 끝이 초보자도 완벽한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며 발색력과 지속력이 뛰어나 한번 사용으로 하루 종일 깔끔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눈꺼풀을 살짝 들어 눈 점막과 속눈썹 사이를 메우듯이 칠해 자연스러운 라인을 연출한다.

 
 
일본 메이크업 브랜드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마스카라 래쉬킹은 5mm의 익스트림 롱 파이버가 함유되어 있어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어준다. 볼륨감, 롱래쉬, 컬링 어느 부분도 놓치지 않으면서 번짐 없이 깔끔하게 사용가능 해 올킬 마스카라로 평가 받는 제품이다.

# 치크 - 내츄럴한 볼터치로 은은하게

 
 
소녀들의 메이크업을 보면 발랄하게 볼터치를 강조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초보자는 컬러감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볼만 강조돼 촌스러워 지기 쉽다. 또한, 십대후반은 얼굴 혈색이 좋아 굳이 볼을 강조하지 않아도 창백해 보이지 않으니 최대한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크림 드 치크’는 매니큐어처럼 생긴 독특한 외관의 블러셔 제품이다. 기존 파우더 타입의 가루날림이나 건조함 등 단점을 보완한 젤 크림 타입으로 붓끝으로 톡톡 얼굴에 묻혀 손이나 스펀지를 사용해 펴바르면 부드럽고 뭉침 없이 피부에 발색되면서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한다. 다른 크림타입의 블러셔와는 달리 보송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해도 들뜨는 현상이 없다.

# 입술 - 튀지 않는 컬러로 은은하게, 누드톤이나 글로스로 마무리

고등학교 시절 내내 사용해온 립틴트는 이제 그만.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에 입성했으니 자연스러운 컬러의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사용해보자. 조금 색다르게 변신하고 싶다면 베이지 계열의 누드 립스틱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슈에무라 몽슈걸 컬렉션의 ‘루즈 언리미티드 립스틱 파리지앵 핑크’는 여러 번 덧바를수록 발색이 진해지는 글로시한 립스틱이다. 누드핑크 색상으로 자연스럽게 발색되며 립스틱을 처음 경험하는 초보자들이 촉촉하고 손쉽게 바를 수 있는 제형이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팀 주수란 대리는 “이제 막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자신에게 맞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메이크업을 찾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며 “과도하게 진한 화장보다는 본인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처음 화장을 하는 여학생들도 어른이 되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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