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높은 퀼리티가 한국 제품의 경쟁력

 
 
최근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Asia Hong Kong)에서 홍콩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한국산 화장품과 미용기기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2012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42개국 이상 1만780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5만명 이상의 뷰티, 헬스 관련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천연 건강제품, 에스테틱 제품, 미용기기, 헤어케어 제품, 화장품 용기, 패키징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그중에서도 한국산 화장품과 미용기기가 큰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회 첫 날부터 중국 방문객들의 참관과 비즈니스 상담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홍콩 에이전트(화장품 대리상)들의 방문상담도 활발해 주목됐다.

이날 발굴된 바이어들은 한국 화장품은 가격이 비싸고 질이 좋은 럭셔리 제품군과 가격이 싼 제품의 중간쯤 된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홍콩·중국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 수입뿐 아니라 한국 회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OEM, ODM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바이어는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매우 높은 상태라며 보다 눈에 들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용기기에 대해서도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가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제품은 미국, 유럽산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기술력은 더 뛰어나 홍콩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코트라 홍콩무역관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만을 전시·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성형·피부과 병원장이 직접 설명하고 시연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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