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대표, ‘15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에서 새로운 비전 제시

 
 
동성제약이 '시장 만족형 기업'에서 '시장 제시형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11월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다이아몬드 볼륨)에서 개최된 ‘15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에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향후 50년을 책임질 동성제약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동성제약이 제약과 화장품, 염모제시장에서 시장 흐름에 머물렀다면 앞으로의 동성제약은 시대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고 핵심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 가겠다는 것.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앞으로 제약과 화장품, 염모제, LED 등 동성제약의 4대 핵심 사업 분야에서 자연에서 근거한 소재개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유대와 신뢰 확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동성제약은 현재 진행 중인 스파숍 사업인 ‘스파 궁’과 염색 전문점 ‘자연체감’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숍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양봉과 양장을 할 수 있는 자연농원 및 자연체험장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암치료 센터를 추진하고 12월 중 동성제약 본사에 송음 센터를 오픈할 방침이다.

 
 
동성제약의 설립자이자 1998년 송음재단을 통해 송음 의·약학상을 시작한 이선규 명예회장의 호인 송음을 이름으로 내 건 송음 센터는 동성제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과 인재양성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동성스튜디오, 동성제약의 신사업인 LED 전시관 및 강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는 차세대 유망 사업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꼽았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오가닉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등 시대의 요구가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고객이 무엇이 필요한 가를 먼저 알고 이를 제시하는 시장 제시형 기업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동성제약 창립 55주년,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15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라며 “동성제약의 향후 50년은 자연에서 찾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 ‘Health from Nature’의 비전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비전을 전했다.

 
 
한편 이날 ‘15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 강삼식 교수와 스웨덴 홀란드 병원, 스반테 트윗만(Svante Twetman)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각각의 상금(1천만원)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강삼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약용식물로부터 유효성분의 분리 및 화학구조 결정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다수의 약용식물로부터 100여종의 신물질들을 포함하여 1000여종의 화합물들을 단리하여 화학구조를 규명한바 있다.

이 외에도 생약의 품질관리를 위한 분석법 개발과 다양한 생물활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들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 이 결과 400여 편의 논문들을 국내외 저널에 발표하고 49개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스반테 트윗만(Svante Twetman) 교수는 구강질환 관련 임상시험과 20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특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6년 이후 코펜하겐 대학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웨덴 홀란드 병원 악안면과 과장으로 겸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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