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김종문 대표

 
 
㈜다보스가 럭셔리 이탈리아 살롱전용 헤어케어 제품인 ‘엘릭서79’로 11월 미용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엘릭서79’는 레브론, 아메리칸 크루 등을 보유한 세계 굴지의 미용그룹 ‘콜로머’의 브랜드 중 하나로 한국에 정식으로 론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미용계 역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보스의 이러한 공격적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문 대표는 “다보스가 한 단계 점프업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LG그룹의 중국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무역과 유통에 관심을 두던 김 대표는 2006년 ㈜다보스를 설립, 가발 수출 업무를 시작하면서 미용계와 인연을 맺었다.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가발 사업은 자리를 잡아갔고, 다양한 헤어제품들까지 병행수입하면서 작지만 내실이 탄탄한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게 되었다.
 
회사 설립 후 매출 곡선은 완만하게 탄력을 받으며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면서 주춤하기 시작했다. ㈜다보스 역시 경기 침체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
 
김종문 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뒷걸음치기보다 한 걸음 전진을 선택했다. 불황 속에서도 모발 건강을 위해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는 줄어들지 않았고, 그렇다면 자체 브랜드를 가짐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우리만의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싶었습니다. 기존에 국내에 들어와 있는 제품이나 혹은 누구나 들여올 수 있는 제품으로는 승부수를 던질 수 없다고 봅니다.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인터코스모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첫 번째 제품으로 엘릭서 79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유럽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콜로머 그룹은 1930년대부터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하여 현재 150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글로벌 기업이며, ㈜다보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인터코스모는 콜로머의 이탈리아 법인이다.
 
컬러, 스타일링, 케어, 두피 등 헤어에 관한 모든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엘릭서 79는 헤어케어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된 브랜드다.
 
이 중에서도 ‘엘릭서79 포지원 벨레짜(에센셜 오일)’는 김 대표가 ㈜다보스의 이름을 걸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넘버 원 아이템. 모로코 남서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 오일, 이집트 여인들의 뷰티 비법인 싸이프러스 오일, 모발을 윤기 있게 하는 아마씨 오일 등 5가지 천연오일을 주원료로 하며, 무엇보다 헤어케어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젖은 모발과 마른 모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염색이나 펌을 할 때 사용하면 모발의 손상을 막아준다. 소량만 사용해도 드라이 시간을 현저히 줄여주어 바쁜 아침 시간에도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해주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주며 정전기를 방지하여 모발의 엉킴을 막아준다.
 
“고객에게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기업 본연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또 대리점이나 헤어살롱 등 제휴 파트너들에게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기업의 몫이고요. ㈜다보스는 이 두 가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가면서 미용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작지만 일조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엘릭서 79 론칭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이벤트를 여는 대신, 그 비용을 아껴 고객이 더욱 합리적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췄다. 또 유통은 직판과 대리점을 병행하지만, 구입은 오직 살롱에서만 가능토록 하여 살롱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재차 강조했다. 이미 충분한 테스트 기간 동안 많은 미용인들의 호응을 접하면서 그리 밝지만은 않은 2013년도 경기 전망도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 헤어케어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엘릭서79 라인
▲ 헤어케어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한 엘릭서79 라인
엘릭서 79 론칭과 동시에 한 가지 제품으로 열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토털 솔루션 ‘매그니피코’가 출시되었으며, 2013년에는 인터코스모의 다양한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점프업! 이 한마디는 ㈜다보스의 모든 의지가 집약되어 있다. 좋은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모발 건강도 점프업! 대리점과 헤어살롱들도 경제적 이익과 이미지 쇄신으로 점프업! 그리고 ㈜다보스 역시 한 단계 도약하는 미용기업으로 점프업! 2013년 ㈜다보스의 약진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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