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살라의 열풍에 이어 올해는 파스텔 컬러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색채 전문 연구소 팬톤은 2016년 올해의 컬러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선정했다. 로즈쿼츠는 딸기우유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핑크색을 의미한다. 세레니티는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엷은 하늘색이다. 이 대비되는 두 색상은 여성은 분홍색, 남성은 파란색이라는 이분법적 고정관념을 깨는 완벽한 융합을 상징하며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

올해의 트렌드 컬러, 특히 로즈쿼츠는 여성들의 얼굴에 사랑스러운 기운을 가득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하늘하늘하고 따뜻한 컬러로 여성미를 한층 더 부각시켜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로즈쿼츠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부위는 역시나 입술이다. 따뜻함에 방점 찍은 색상인 만큼 그 자체만으로 편안함과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웜톤과 쿨톤 그리고 10대 소녀와 50대 중년여성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로즈쿼츠 색상의 블러셔는 '동안 얼굴' 만들기에 효과적이다. 자연스럽게 발그레한 뺨을 연출에 시각적으로 볼륨감 있는 얼굴 라인을 완성해준다. 또다른 트렌드 컬러, 세레니티의 연장선상에 있는 블루나 라벤더 컬러의 블러셔를 로즈쿼츠 블러셔와 적절히 믹스해 사용하면 브라이트닝 효과까지 함께 꾀할 수 있다.  

새로운 컬러에 대한 도전이 망설여진다면 손톱에서부터 팬톤 컬러를 시작하면 좋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모두 튀지 않는 은은한 색상이기 때문에 한 가지 색상으로 손톱을 풀 발색해도 좋고, 두 컬러 적절히 섞어 프렌치 네일로 연출해도 손쉽게 고퀄리티 아트를 완성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유리알처럼 투명한 매력의 젤 네일을 활용하는 것이 팁이다.
 

[Editor's ick]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로즈쿼츠&세레니티' 아이템

 
 

1. 스타일난다 3CE 드로잉립 펜 #버터핑크_ 색연필처럼 자유롭게 입술 위에 드로잉하는 스키니 립스틱. 볼드한 컬러 발색과 입술에 편안하게 감기는 밀착력으로 컬러를 오랜 시간 깔끔하게 유지해준다.

2.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라일락_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라일락 빛이 감도는 컬러 립밤. 입술 온도에 반응하는자연스러운 발색과 촉촉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3. VDL+팬톤 컬렉션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트랜퀼리티_ 사각형의 큐브 엣지가 입술의 면과 선, 각, 점까지 섬세하게 접근해 정교한 입술 윤곽을 구현한다. 특히 01호 세레니티는 로즈쿼츠와 세레니티가 마블링된 제품으로 틴트 성분이 자연스러운 혈색과 즉각적인 보습감 부여한다. 

4. 베네피트 허바나_ 로즈 피치, 핑크 플럼 등 4가지 컬러가 믹스된 블러셔. 자연스러운 홍조 연출은 물론 마무리 파우더로도 활용 가능하다.

5. 랩코스 젤 네일 PI02, BL02_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손톱을 연출할 수 있는 고광택 젤 네일. 은은한 로즈향으로 완벽한 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디올, 마리끌레르. 제품컷은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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