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파 인력을 제대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새롭게 오픈한다.

케이스파(K-SPA) 아카데미는 오는 18일 호텔 스파 인력 양성을 위한 '호텔 스파 주니어 테라피스트(Hotel SPA Junior Therapist) 양성 한달 과정'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포시즌 호텔, 신라호텔, 하얏트, 반얀트리 호텔 등 국내 대다수 특급호텔은 내부에 스파 시설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들 호텔은 테라피스트 인력 관리 등 문제로 스파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피스트 업무 영역의 특수성, 테라피스트에 대한 사회 인식의 저평가, 그로 인해 파생된 높은 퇴사율 등을 감안하면 당영한 결론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호텔 스파 주니어 테라피스트 양성 한달 과정'은 이러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호텔 스파 서비스 및 상담법, 오감만족 재료 및 화장품, 다양한 호텔 맞춤형 테라피, 외국어, 현장 시뮬레이션 등 그동안 주관사 케이스파즈가 직영 및 컨설팅을 진행해온 국내외 100여곳의 다양한 현장 솔루션이 집약돼 있다는 게 아카데미 측 설명이다.

특히 양성 과정 1기생 중 테라피스트 경력이 있는 만 23세~33세의 청년 테라피스트에게 360만원의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무료과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무료과정을 포함, 호텔 스파 주니어 테라피스트 양성 한달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국내외 특급 호텔 스파로의 취업 연계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K-SPA 아카데미의 박영남 대표는 "우리의 스파 손기술은 일본과 유럽의 부드러움, 중국의 투박함을 모두 평정하는 강약의 드라마틱한 조화를 가진다. 우리의 서비스는 그 어떤 메뉴얼에도 담을 수 없는 섬세한 '정'이 있다"며 "이 두 가지의 핵심 차별성은 아시아, 중동을 넘어 스파 선진국인 미국, 유럽에까지 전파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K-SPA 아카데미는 세계 시장에서 함께 뛸 호텔 스파 인재를 찾고, 성장시키는 교육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SPA 아카데미 박영남 대표는 현재 스파클래식을 운영 중이며 세종대 힐링문화예술 CEO 과정 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제 52회 대종상영화제 후원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