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언니 메이크업부터 몸매 살리는 아웃도어, 운동복 봇물…몸매 종결자 인기

 
 
“강한 여성이 아름답다”

최근 ‘강한 여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센 언니 메이크업부터 실용성과 몸매를 살리는 디자인이 결합된 아웃도어와 운동복, 여기에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운동하는 여성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지난해 각종 방송에서 같은 여자가 보아도 멋있는 이른바 ‘걸크러쉬(Girl Crush)’ 열풍이 불면서 또 다른 신종어인 ‘센 언니’가 최근까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스타들을 배출했고, 그들의 강렬한 메이크업이 유행처럼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와 요가 등을 통한 정적인 운동을 넘어 크로스핏 등 격렬한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만드는 남성적인 운동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등산을 위한 아웃도어와 각종 운동을 위한 트레이닝복이 기능과 몸매를 살리는 디자인 결합으로 진화되고 있으며, 속옷도 한층 더 스타일리쉬하게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도 센언니”, 걸크러쉬 메이크업 ‘눈길’

 
 
Mnet의 '언프리티랩스타'의 인기와 함께 화제가 되기 시작한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아하는 여자들은 패션, 노래, 언어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이슈가 되며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유빈, 예지 등 그동안 걸그룹 안에서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강한 인상의 랩퍼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센언니의 대명사로 꼽히는 걸그룹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치타, 제시 등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주목 받은 센언니들도 등장하며 이들의 메이크업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걸크러쉬 메이크업이라고 불리는 아이와 립을 강조한 진화된 형태의 스모키 화장은 큰 눈은 물론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한 눈매 만들기에 초점이 있다.

3컬러 이상의 아이섀도를 활용, 음영 메이크업을 한 후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잡고, 여기에 속눈썹의 볼륨감을 극대화함으로써 눈에 깊이 감을 주는 식이다.

예를 들어 제시처럼 눈 꼬리 부분부터 앞쪽까지 그라데이션해 아이 메이크업을 강렬하게 표현하거나 치타처럼 아이브러우 마스카라를 이용해 아치형 눈썹을 만들거나, 인조 속눈썹을 활용해 강렬한 눈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립의 경우는 누디한 립 메이크업과 매치해 그윽하게 때로는 레드 립 메이크업을 곁들여 아찔하게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들이 소개되며 운동하는 여성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요가나 다이어트를 위한 간단한 운동이 아니라 몸에 근육을 만드는 운동부터 힙업, 꿀벅지 만드는 운동 등 다양한 특화된 운동법들이 소개되어 주목 받고 있는 것.

미인대회도 섹시백, 머슬마니아, 몸짱 등 운동과 관련된 이슈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회 우승자들도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과 스타일 결합한 아웃도어, 운동복 등 이슈

 
 
패션 업계에서는 최근 등산에 나선 여성들을 위한 기능성 아웃도어와 각종 등산, 캠핑 장비가 큰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자전거와 마라톤 등 직접 근육을 키우는 운동도 유행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운동복과 속옷도 스포츠 활동을 위한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최근 여성들의 아름다운 몸매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을 지키고 기능성을 배가 시킨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델인 전지현을 앞세워 출시된 네파의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전지현 광고 상품인 화이트 컬러 제품이 출시 한달만에 입고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허리선을 보온 소재로 덮어 보온성을 높이는 한편 일상복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롱 다운 자켓으로 출시한 것이 주요 인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젠벅의 '바이런 벨티드 롱기장 다운' 역시 여성용 롱 다운으로 벨트를 활용해 허리 라인을 살릴 수 있어 헤비 다운이지만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눈길을 끌었고, 밀레의 '테레사'는 심플한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곡선을 살리고 복원력이 우수한 소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센터폴이 선보인 기능성 아우터인 ‘보덴 재킷’은 공승연이 입은 화보컷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아웃도어 상품으로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에 허리 라인을 스트링으로 조여 슬림하게 보이게끔 하는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라푸마(Lafuma)가 올 겨울 선보인 패딩점퍼는 슬림한 핏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려 아웃도어는 물론 출, 퇴근길 일상생활 등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풍성한 라쿤털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라이트베이지 롱 점퍼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외부로부터 공기의 흐름을 차단시켜 낮은 중량으로도 효과적인 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복들 역시 최근 다양한 제품들을 인기 스타들이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몸매 종결자로 꼽히는 예정화, 레이양, 이현민, 이연, 유승옥 등이 입은 운동복이 화제가 되고 있으며 트레이닝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여성들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매출도 1~2년사이에 10% 이상 급증하면서 새롭게 관련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EXID를 모델로 선보인 미즈노 피트니스웨어는 편의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운동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2월과 4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 2016 S/S 시즌 화보에 앞서 공개된 EXID 멤버들의 촬영장 모습이 이슈가 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속옷도 건강한 몸을 만들면서 스타일까지 지키고 싶은 여성들에게 기능과 패션을 겸비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디다스에서 최근 선보인 얼티메이트 2.0 타이츠는 스판 비중을 높여 비치지 않으면서도 신축성이 향상되어 운동 시 움직임을 극대화하고 근육의 떨림을 최소화 해주는 기능은 물론, 움직임을 고려하여 허리 뒷부분이 약간 높게 디자인되었으며 허리밴드는 기존의 밴드와 달리 본딩 처리되어 복부를 한층 더 타이트하게 잡아준다.

또한 레이서백 삼선 브라는 밴드 양쪽 하단에 조절 끈을 넣어 입고 벗기가 더욱 편리해졌으며, 몸에 완벽하게 피팅되어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양 날개 뼈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절개 처리된 레이서 등판으로 디자인되어 움직임이 자유로우며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가 등판에 적용되어 열과 습기를 빠르게 조절해 주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최근 속옷 업계에서는 실내에서 편안하게 입는 옷을 뜻하는 '라운지웨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홈웨어와 룸웨어, 슬립웨어, 나이트웨어를 포함한 개념의 라운지웨어는 그저 편안함만이 아닌 편안하면서도 외출복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최근 홈파티 등의 열풍이 불면서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위 앞에는 장사 없다고, 보온성이 뛰어난 제대로 된 아우터 하나만 있으면 따뜻한 겨울나기는 걱정 없다. 패딩점퍼를 고를 때는 구스다운이 충전재인 제품을 선택하면 경량성과 보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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