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최고 미녀만이 거머쥘 수 있다는 화장품 모델. 최근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고 모델 전략이 일반화되면서 그 외연이 넓어졌지만 어찌됐든 화장품 모델은 모델이다. 실제 광고나 화보로는 소개하지 않는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에서조차 그들은 화장품 모델다운 위엄과 후광을 내비친다.

 
 

슈에무라는 이달 신제품인 ‘라끄 슈프림 쉬머’의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슈에무라의 뮤즈 고준희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날씬한 몸매와 물오른 미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다양한 컬러의 립 제품으로 꾸민 입술이 매력적이다. 또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그녀가 미리 제안하는 올 봄 패션에도 눈길이 간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은 대한민국 대표 미녀가 등장하는 만큼 숱한 화제를 모았다. 김태희가 그 주인공으로 매끄러운 피부 결을 뒷받침하는 윤광 메이크업이 돋보인다는 평가. 회사 측은 그녀가 이중 유화 기술이 적용된 한스킨의 ‘바이오 오리진 앰플 비비 EX’를 사용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이 촬영에서 예쁜 두상과 하얀 피부 결을 강조한 올백 헤어스타일로 청순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블랙 원피스에 고급스러운 웨이브 헤어로 고혹미를 과시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 브랜드 A.H.C는 한창 CF를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 임수정의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촉촉하고 맑은 피부의 대명사인 임수정은 아름다운 피부를 꿈꾸는 여성들이 선망하는 스타로, 건강한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주력 브랜드인 A.H.C가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야심차게 발탁한 모델. 사진 속 임수정은 깨끗하고 윤기 나는 피부로, 어리고 가냘파 보이면서도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뿜어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했다.

 ▲사진 제공 : 매거진 하이컷
 ▲사진 제공 : 매거진 하이컷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인 빅토리아의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은 결점 없이 투명한 피부와 오렌지빛 레드 입술로 연출한 청순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그녀의 화보 메이크업을 담당한 김지현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빅토리아의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녀의 립을 ‘에스티 로더의 퓨어 칼라 엔비 립 포션 #320번 콜드 파이어’로 꾸몄다고 밝혔다. 오렌지빛 레드 입술은 빅토리아와 같이 흰 피부는 물론 대체로 노란 끼가 많은 동양인의 피부 톤을 더욱 화사하고 생기 있게 연출해준다는 설명.

 
 

도브가 공개한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에는 ‘응답하라 1998’로 신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류혜영이 등장한다. 류혜영은 광채로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와, 가볍고 풍성한 웨이브 헤어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헤어케어 브랜드 도브의 모델다운 자태를 뽐냈다. 헤어스타일 뿐 아니라 표정 또한 때론 도도하게, 때론 러블리하게 연출하며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 내공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훈남과의 데이트 장면을 암시하는 사진도 공개돼 광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기도 했다.

 
 

배우 정우는 평소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유분방한 모습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의 새 광고 촬영 현장에서 대한민국 남자들의 일상을 그대로 연출한 것. 소파와 한 몸이 된 채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스포츠 중계를 보는 모습, 널리 과자봉지들에 아랑곳없이 게임에 빠진 모습, 한껏 멋을 내고 오가는 여자들에게 한 눈을 파는 모습, 눈 속에서 자동차 관리에 바쁜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이 연출인지 실제인지 헷갈린다는 평가. 능청스런 그의 표정과 연기만큼이나 우르오스의 새 광고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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